메뉴 건너뛰기

북한이 새로 건조한 5,000톤급 구축함 진수식을 열었지만 함정이 크게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2일)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청진조선소에서 진행된 진수식 소식을 전하며 “진수 과정에서 엄중한 사고가 발생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미숙한 지휘와 조작상 부주의로 인하여 대차이동의 평행성을 보장하지 못한 결과 함미부분의 진수썰매가 먼저 이탈되어 좌주되고 일부 구간의 선저 파공으로 함의 균형이 파괴되었으며 함수부분이 선대에서 이탈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진수식에 참관해 사고 전 과정을 지켜본 김정은 위원장은 “이것은 순수 부주의와 무책임성, 비과학적인 경험주의에 인해 산생된(생기어 나타난) 도저히 있을 수도 없고, 도저히 용납할 수도 없는 심각한 중대사고이며 범죄적 행위”라고 엄중하게 평가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축함을 시급히 원상 복원하는 것은 단순한 실무적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권위와 직결된 정치적 문제”라며 “당중앙위원회 6월 전원회의 전으로 무조건 완결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올해 상반기 평가와 하반기 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하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2차 전원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번에 진수식을 진행한 함정은 북한이 지난달 말 25일 진수한 최현호와 동급인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331 김건희 비서, 샤넬백 바꾸며 85만원 웃돈…"尹 캠프 인사 동행" 랭크뉴스 2025.05.24
47330 [속보] 트럼프, 다른大도 유학생 금지하나 질문에 "많은 것 보고 있다" 랭크뉴스 2025.05.24
47329 최악 폭염 온다···기상청 “올여름 평년보다 더워” 랭크뉴스 2025.05.24
47328 베선트 美재무 “몇 주 내 여러 대규모 관세 합의” 랭크뉴스 2025.05.24
47327 트럼프 "EU와 협상 진전 없어…6월부터 50% 관세 제안" 랭크뉴스 2025.05.24
47326 [속보] 트럼프, 對유럽 관세 50% 재차 언급하며 "협상하려는 것 아냐" 랭크뉴스 2025.05.24
47325 “당신의 말씀 기억하겠습니다”…노무현 전 대통령 16주기 추모 행렬 랭크뉴스 2025.05.24
47324 [팩트 다이브] 연금개혁으로 청년 부담 5천만원 늘었다? 랭크뉴스 2025.05.24
47323 제주 숨진 교사 “올해 유독 힘든 해 같다”…학생 지도 과정서 민원에 스트레스 랭크뉴스 2025.05.24
47322 美 휴스턴서 한인회 첫 동포음악회…"음악으로 화합" 랭크뉴스 2025.05.24
47321 유엔총장 “가자 구호품 ‘티스푼’ 규모”…이스라엘에 구호 전면 허용 촉구 랭크뉴스 2025.05.24
47320 李 "황당 내란, 진짜 나라 만들것" 金 "검사·총각 사칭, 가짜 퇴치" 랭크뉴스 2025.05.24
47319 金 "부산 습격 당시 왜 서울대 병원갔나"…李 "의료진 판단" 랭크뉴스 2025.05.24
47318 [속보] 美법원, 트럼프 '하버드대 외국 유학생 등록차단' 효력 중단 랭크뉴스 2025.05.24
47317 트럼프 ‘25% 관세’ 으름장에 애플 주가 2.5% 하락 랭크뉴스 2025.05.24
47316 김문수 “인륜 무너뜨린 분” 이재명 “‘나 김문수인데’···어쩌라는 거예요”[대선 토론] 랭크뉴스 2025.05.24
47315 “못 걷는다” 25년간 거짓말…산재보험금 18억 타낸 70대 결국 랭크뉴스 2025.05.24
47314 '43억 횡령' 황정음, 전 남편이 18억 부동산 가압류…무슨 일 랭크뉴스 2025.05.24
47313 美 법원 “하버드대 외국학생 등록 차단 조치 효력 중단” 랭크뉴스 2025.05.24
47312 토할 때까지 입 막았다…CCTV 담긴 장애아동 충격 학대 랭크뉴스 2025.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