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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유로파리그 우승' 토트넘 손흥민 인터뷰
2025년 5월 22일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Q. 먼저 우승 소감부터

"아… 일단은 너무 행복하고 이때까지 정말 쉬지 않고 노력한 것들이 되돌아오는 것 같아서 정말 뿌듯한 기분인 것 같아요. 저를 위해서 저를 만들어주신 가족분 엄마 아버지 큰형, 정말 선생님 진짜 모든 분들한테 감사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다 같이 노력해서 얻어낸 결과니까 오늘 하루 정말 뜨겁게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Q. 우승 메달 좀 보여주시면

"이제 받아왔습니다. 선수들이 너무 많아서 아까 못 받았는데, 받아왔어요."

Q. 경기 후 벤탄쿠르가 포옹하던데 무슨 말 했나

"일단 너보다 더 이 상을 받을 사람은 없다 이런 말을 해주면서 엄청 좋아해줬는데 모든 선수들이 자기 일처럼 좋아해줬어요 정말. 그래서 진짜 더 기분이 좋고 제가 축구선수로서 영감을 많이 주는 사람이구나 하는 걸 선수들 덕분에 느낀 하루여서 우승한 것도 좋지만 이런 것들로 기분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Q. 오늘 경기는 벤치에서 시작했는데

"당연히 골을 넣고 싶지만 결국은 승리하는 게 중요하고 선수들이 승리하는 게 가장 큰 목표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개인적 욕심은 다 버렸다고 생각하고 저도 마찬가지고 오늘은 개인적 욕심보다는 팀이 어떻게 하면 승리할 수 있을지 좀 더 많이 생각하고 그걸 실전으로 옮기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Q. 부담감이 컸을 텐데 어떻게 준비했나

"항상 최고라고 생각하고 항상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항상 경기에 임한 것 같습니다. 덕분에 즐거운 하루였고 행복한 하루였고 잊지 못할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Q. 부상 때문에 마음고생도 많았을 텐데

"아직 부상이 완벽하게 나은 건 아니라서요. 저도 이 경기만을 위해서 정말 빠르게 복귀했고 생각한 것보다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데 그런 것 절대 아니었고 저한테 있어서 어찌 보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를 치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감동적입니다."

Q. 마지막으로 다음 목표가 있다면

"다음 목표는 대표팀이 월드컵 나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저의 목표는 항상 팀과 함께 발전하고 노력해나가고 어려운 길을 항상 맞서서 싸우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완벽한 퍼즐 맞추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역할을 해주신 축구팬분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축구선수 손흥민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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