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사진 왼쪽부터)가 대구광역시 동성로 거리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울산 남구 신정시장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집중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3 대선에서 TV토론에 출연했던 네 명의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할지를 설문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5.1%,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41.9%를 기록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9~20일 무선 100% ARS 방식으로 '6월 3일 대선에서 다음 사람들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45.1%가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다. 이는 지난주 본보 여론조사 대비 0.7%p 내린 수치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지난주 대비 3.1%p 오른 41.9%를 기록했다. 선두인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7.0%에서 3.2%p로 좁혀졌다. 데일리안 여론조사에서 김문수 후보가 40%대에 진입한 것, 양강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지지 후보와 상관없이 누가 당선될 것으로 예상하느냐'고 설문한 결과, 이재명 후보가 55.0%, 김문수 후보가 38.8%,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2.4%,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0.2%, 기타 다른후보 0.6%, 잘 모르겠다 3.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남녀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5%였으며 최종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