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덥고 습한 날씨에 참 꿉꿉한 하루였습니다.

오늘(21일) 전국 곳곳에서 역대 가장 더운 5월 아침을 기록했는데요.

내일(22일)도 덥다는데, 때 이른 더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이세흠 기상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후텁지근한 날씨에 운동하는 시민들의 목에는 수건이, 얼굴에는 마스크가 걸렸습니다.

[최태선/서울 동작구 : "땀이 많이 나서 선크림이 막 눈으로 들어가고 그래서 공을 잘 못 보기도 하고 그랬죠."]

평년 기온을 웃도는 덥고 습한 날씨가 어제(20일)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일 최저기온은 23도에 머물렀고, 포항은 23.8도, 울진은 23.3도에서 더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오늘 오전 수도권과 강원 영서, 남부지방 곳곳에서 역대 5월 중 가장 높은 일 최저기온이 나타났습니다.

한낮에도 정선과 영월이 33도를 넘었고, 서울도 30.8도를 기록하는 등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높은 기온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렸고, 습도와 체감온도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때 이른 더위가 나타난 건, 일본 동쪽까지 확장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남서풍이 불어왔기 때문입니다.

[공상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낮 동안 강한 일사가 더해지는 곳과 함께 바람이 산맥을 넘는 지역에서는 30도가 넘는 낮 기온을 기록했고요. 다량의 수증기가 열을 차단하면서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더위는 내일도 이어집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27도, 광주 26도 등으로 평년보다 덥겠습니다.

전국에 5에서 20mm의 비도 예보돼 습도 역시 높겠습니다.

다만, 내일 오후 늦게부터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모레(23일)부터는 평년 수준의 기온을 되찾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김미정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108 “중국, 서해 잠정조치수역에 ‘항행 금지구역’ 설정” 랭크뉴스 2025.05.23
47107 [마켓뷰] 美 감세 법안 통과 이후 증시 약보합… 업종별 희비 랭크뉴스 2025.05.23
47106 ‘설상가상’ 황정음, 전 남편에 18억원 부동산 가압류 당해 랭크뉴스 2025.05.23
47105 경찰, 사회복무요원 ‘부실근무’ 의혹 위너 송민호 송치 랭크뉴스 2025.05.23
47104 [비즈톡톡] 불에 달군 칼도 못 자르는 케이크가 인기?… ‘밈’이 돈 되는 식품업계 랭크뉴스 2025.05.23
47103 화학적 거세 확대한다는 ‘이 나라’…"재범율 60% 감소할 것 랭크뉴스 2025.05.23
47102 경찰, 尹 비화폰 서버 확보… ‘계엄 판도라 상자’ 열리나 랭크뉴스 2025.05.23
47101 트럼프 ‘하버드 유학생 비자 박탈’,지지층 결집 노림수 논란 랭크뉴스 2025.05.23
47100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 “이준석, 28일쯤 단일화 할 듯” 랭크뉴스 2025.05.23
47099 전동화한다던 GM의 변심… 난감해진 韓 배터리 업계 랭크뉴스 2025.05.23
47098 올여름도 평년보다 덥다…기상청, 여름철 기상 전망 발표 랭크뉴스 2025.05.23
47097 윤재옥 "김문수 지지율 상승세…이 추세면 사전투표 전 역전" 랭크뉴스 2025.05.23
47096 충격에 빠진 하버드·불안에 떠는 유학생… “재정·학문적 역량 타격”[뉴스분석] 랭크뉴스 2025.05.23
47095 25년간 하반신마비 행세해 보험 급여 18억원 타낸 70대 실형 랭크뉴스 2025.05.23
47094 Z세대가 바라는 4.5일제 조건은 “연봉 그대로” 랭크뉴스 2025.05.23
47093 盧 수도 이전 개헌 띄운 이준석 "3당 합당 거부한 노무현 닮고 싶다"... 단일화 선 긋기 랭크뉴스 2025.05.23
47092 [르포] 명동 피규어샵에 중국인 100명 ‘오픈런’… “中에 리셀, 한 번에 200만원도 법니다" 랭크뉴스 2025.05.23
47091 [단독] ‘금융거물’ 골드만삭스 차기 CEO, 이창용·이재용·김병주 만났다 랭크뉴스 2025.05.23
47090 지귀연 부장판사, “술 접대 아니다” 대법원에 소명서 제출 랭크뉴스 2025.05.23
47089 홍준표 수사하는 경찰…검찰에 있는 ‘명태균 휴대전화’ 확보 고심 랭크뉴스 2025.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