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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건 토스 대표./뉴스1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의 이승건 대표가 직원 100명을 해외여행 보내주겠다는 만우절 약속을 지켰다. 당첨된 100명의 직원은 이 대표의 사비로 고급 리조트 숙박과 여행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게 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만우절이었던 지난달 1일 계열사 직원 100명을 추첨해 해외 포상 여행을 보내겠다는 공지를 발표했다. 이에 당첨된 직원 100명은 다음 달 일본 오키나와로 2박 3일 단체 여행을 떠난다.

이번 이벤트는 토스가 창립 11년 만에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고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해 연결기준 2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전 적자 규모는 2022년 3531억원, 2023년 2166억원이었다.

이승건 대표의 만우절 이벤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에는 “테슬라 차량을 직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이후 그는 사비를 들여 테슬라 모델S와 모델3 차량 10대를 공수해 추첨된 직원들에게 1년간 무상 대여한 바 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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