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승영 전 국수본 수사기획조정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간부가 비상계엄 당일 국군방첩사령부의 체포조 지원 요청을 받아 이를 윤승영 당시 수사기획조정관에게 보고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습니다.

이현일 전 국수본 수사기획계장은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경찰 지휘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혐의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구민회 방첩사 수사조정과장으로부터 "방첩사에서 국회에 체포조를 보낼 건데 인솔하고 같이 움직일 형사 다섯 명이 필요하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전 계장은 이후 상관인 윤 전 조정관에게 전화해 방첩사에서 연락 받은 내용을 그대로 보고하며 "'국수본에서 지원을 해달라는데 인력이 없으니 영등포경찰서에서 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이후 통화에선 윤 전 조정관이 '청장에게 보고했으니 영등포서 형사를 사복 차림으로 보내주라'고 지시했다고도 증언했습니다.

이 전 계장은 방첩사가 누구를 체포하러 간다고 생각했는지 묻자 "국회에 출동하니 국회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의원도 배제할 수 없다는 취지"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방첩사가 자체 계획으로 움직일 텐데 현장을 인솔해 달라니까 이동을 안내하는 개념으로 이해했고, 체포는 방첩사의 역할이었다"며 경찰과 체포조 활동의 연관성은 부인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461 단돈 1000원 걸었다가 '2억 잭팟'…제주 놀러간 행운의 주인공 정체 랭크뉴스 2025.05.22
51460 지인과 술 마시다 말다툼에 흉기 휘둘러…3명 다쳐 랭크뉴스 2025.05.22
51459 공급 제한에 한국서만 더 비싼 코인…외화유입 기회도 잃었다 랭크뉴스 2025.05.22
51458 대선 D-12, 결집하는 보수‥남은 변수는 단일화? 윤석열? 랭크뉴스 2025.05.22
51457 '노동운동 전설' 김문수 SPC 사고엔 '사실 왜곡'... 23일 사회분야 TV토론 랭크뉴스 2025.05.22
51456 제주 중학교 40대 남교사, 유서 남기고 숨져…노조 “교사 보호 촉구”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5.22
51455 “159명 영혼 보살펴 주시길”…이태원 참사 유가족, 교황 레오14세 알현 랭크뉴스 2025.05.22
51454 [단독]건진법사 공천헌금 관여 윤한홍 의원 전 보좌관 ‘이상한 불기소’ 랭크뉴스 2025.05.22
51453 김문수 “평생 노동자의 길을 결심했지만…” 親기업 정책 내놓는 이유 랭크뉴스 2025.05.22
51452 한동훈 “친윤 떨거지들 야합 시도” 맹폭…친윤계 “당권 욕심” 반발 랭크뉴스 2025.05.22
51451 김문수 “40대 총리” 단일화 손짓에 이준석 “끝까지 개혁신당으로 승리” 일축 랭크뉴스 2025.05.22
51450 제주도 한 중학교서 40대 교사 숨진 채 발견…수사 중 랭크뉴스 2025.05.22
51449 대학 서열 해소 ‘서울대 10개 만들기’…이번엔 다를까? 랭크뉴스 2025.05.22
51448 건보 이사장 "수술 앞두고도 담배…중독시킨 담배회사 책임" 랭크뉴스 2025.05.22
51447 졸업 대신 유학… 짐싸는 석박사 랭크뉴스 2025.05.22
51446 이준석, 김문수와 단일화 거부 선언 "야합의 길 가지 않겠다" 랭크뉴스 2025.05.22
51445 비트코인 천장 뚫었는데…외국인 거래 막는 韓 랭크뉴스 2025.05.22
51444 이재명 “회복·성장에 집중할 때”…직접적 소득분배 뺀 기본사회 공약 제시 랭크뉴스 2025.05.22
51443 검찰, '김여사 선물' 관련 한학자 통일교 총재 출국금지 랭크뉴스 2025.05.22
51442 ‘美국채 쇼크’ 30년물 금리 장중 5.1% 돌파…'채권자경단' 귀환 신호 랭크뉴스 2025.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