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반의사불벌죄... 재판부, 공소기각
지난해 7월 3일 택시 돌진 사고가 발생한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 앞 모습. 뉴스1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을 향해 돌진해 부상자를 낸 70대 택시기사가 1심에서 공소기각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류경진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를 받고 있는 강모씨에 대한 공소를 21일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에게 전치 14주 상해를 입혀 죄질이 가볍다고 볼 수 없지만, 합의 조건에 따라 합의금을 지급해 피해자의 처벌 불원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피해자 의사에 반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는 사건에서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표시를 하는 경우 법원은 공소기각을 선고해야 한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은 일부 혐의를 제외하고 피해자의 명시적 의사에 반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택시 운전사인 강씨는 지난해 7월 3일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에서 시민 3명과 차량 4대를 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강씨는 손님을 내려주고 유턴을 하다가 병원 벽으로 돌진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사건 직후엔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인한 뒤 과실을 인정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482 검찰, ‘김여사 선물’ 관련 한학자 통일교 총재 출국금지 랭크뉴스 2025.05.22
51481 김문수 "의정갈등, 무조건 사과"…의협 "뜻깊은 발언" 랭크뉴스 2025.05.22
51480 '시흥 흉기난동' 차철남 이렇게 생겼다…경찰, 신상정보 공개 랭크뉴스 2025.05.22
51479 트럼프 공약이었던 '메가 감세' 법안, 하원 통과…"美 재정 적자 3조 늘 것" 랭크뉴스 2025.05.22
51478 '의정갈등' 사과한 김문수 "하느님 다음으로 중요한 게 의사 선생님" 랭크뉴스 2025.05.22
51477 '기본사회' 다시 꺼낸 李…"국가전담기구 설치" 랭크뉴스 2025.05.22
51476 검찰, 한학자 통일교 총재 출국금지…'김여사 선물' 수사 확대(종합) 랭크뉴스 2025.05.22
51475 [르포] “김문수, 윤석열 짝 날라” “이재명 워낙 싫어”···복잡한 대전 표심 랭크뉴스 2025.05.22
51474 채권 자경단, 트럼프 응징했다…30년 만기 美국채 5.1% 터치 랭크뉴스 2025.05.22
51473 대선레이스 반환점, 이재명·김문수 격차 줄어…이준석 완주의지(종합) 랭크뉴스 2025.05.22
51472 검찰, 한학자 통일교 총재 출국금지···김건희 샤넬백 전달개입 수사 랭크뉴스 2025.05.22
51471 도이치 재수사팀, ‘주가조작 공범’ 첫 소환조사 랭크뉴스 2025.05.22
51470 김문수, 이재명 겨냥 "죄 지은 사람은 방탄조끼도 못 지켜줘" 랭크뉴스 2025.05.22
51469 김대식, 한동훈에 “홍준표 특사단, 자비 들여… 말씀 지나치다” 랭크뉴스 2025.05.22
51468 간식 먹던 2살 아이 돌연 숨졌다…어린이집서 무슨 일이 랭크뉴스 2025.05.22
51467 선관위 "음모론 부추겨 유감"‥한동훈도 "윤석열 부부 망상" 랭크뉴스 2025.05.22
51466 "벌써 이렇게 더우면 어쩌나"…전국서 하루 동안 온열질환자 21명 발생 랭크뉴스 2025.05.22
51465 대선 레이스 반환점, 지지율 격차 줄어…단일화가 막판 변수될까 랭크뉴스 2025.05.22
51464 이태원 유가족, 바티칸서 레오 14세 교황 알현…“159명 기억해달라” 랭크뉴스 2025.05.22
51463 때 이른 초여름 더위 주춤… 한낮 최고기온 24도 랭크뉴스 2025.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