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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김문수와 자리, 원하면 언제든 마련해주겠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21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 학생식당에서 음식을 받고 있다. /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1일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만난 후 “단일화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은 달라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뿐 아니라 최근 김문수 대선후보를 비롯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까지 총출동해 이 후보에게 지속해서 단일화를 위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데 이에 대해 거듭 선을 그은 것이다.

이 후보는 경기 성남시 가천대학교에서 안 위원장을 만난 후 이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이 후보를 만나기 위해 가천대에 직접 방문했다. 안 위원장은 이 후보에게 이전 대선 당시 단일화에 대한 경험담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안 위원장은 본인의 경험을 전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 제게 어떻게 해야 한다 말하려는 취지는 아니었다”며 “언제든 상의할 것이 있으면 상의하자고 전해왔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어 “국민의힘이 이번 선거에 이길 생각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저희(개혁신당)는 당권 싸움을 할 것도 아니고 대선을 이길 방법만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를 막기 위해서는 유권자들이 표심을 몰아주셔야 한다”며 “2030 유권자들의 표심에 유의미한 변화가 있다는 것을 감지했고, 유일한 변수는 60대 이상 전통 보수층의 표심”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대해 “솔직히 단일화 생각이 있지 않느냐고 묻길래 아니라고 했다”며 “워낙 친하다 보니 ‘자꾸 그러면 혼내주겠다’라고 농담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가만히 계시는 게 좋을 것”이라며 “본인이 하는 모든 행동은 선거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은 전한길 전 한국사 강사 등과 함께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영화를 관람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모든 결정은 이 후보에게 다 맡겼다”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도 만나길 원한다면 언제든 자리를 마련해주겠다고 전했다”라고 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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