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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강서구 남부골목시장 입구에 마련된 유세차량에 올라 자신은 방탄복을 입지 않았다고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20일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청문회와 특검을 추진하는 데 대해 “도둑놈이 대법원장을 청문회하고, 특검하면 이게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맞냐”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강서구 화곡동 남부골목시장 유세에서 “범죄자가 대법원장을 조사하고, 청문회하겠다고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그것도 모자라 (더불어민주당은) 공직선거법을 고쳐서 허위사실유포죄에 대한 것을 아예 없애버리려고 한다”며 “도둑놈이 절도죄를 형법에서 없애버리겠다면 대한민국이 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 주도로 지난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허위사실 공표죄 구성요건에서 ‘행위’를 삭제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을 비판한 것이다.

그는 또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자기를 방탄 하기 위해서 방탄 국회를 만들고 있는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되겠느냐”고도 했다. 이 후보가 신변 위협 우려 속에 방탄유리 등 경호 장비를 동원한 점을 두고도 “방탄조끼 입고 방탄유리 다 쳐놓고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돼서 되겠나”라며 “나는 필요 없다. 총 맞을 일 있으면 나는 맞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재명 후보가 ‘커피 원가 120원’이라고 언급한 사실을 두고도 “누구 속 터지게 하려고 커피 원가가 120원이라고 (하나)”라며 “이래서 어떻게 자영업자를 살린다고 하는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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