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사 인근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배회하던 남성이 검거됐다.
20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영등포구 여의도동 민주당 중앙당사 인근 노상에서 30대 남성 A씨를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10분쯤 민주당 중앙당사 인근 100m 부근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경찰의 불심 검문 결과 A씨의 가방에서는 10㎝ 길이의 칼과 가스충전식 BB탄총이 발견됐다.
다만 이를 이용해 누군가를 위협하거나 당사 진입을 시도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