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대선후보 배우자 간 TV 토론을 제안한 데 대해, 김문수 후보가 "부인 리스크에 대해 검증할 필요가 있다면 검증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후보는 한국예술인단체총연합과 정책협약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배우자 TV 토론'에 대해 "자신이 제안한 것은 아니지만, 부인들 리스크를 검증해야 하지 않겠냐는 취지로 보인다"며 "자신은 특별하게 거절할 필요도 없지만, 상대가 안 한다는데 방법이 없지 않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후보자 검증이 기본이지만 배우자, 가족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알 필요가 있고, 이를 알고 투표하시면 더 정확한 투표가 될 수 있다는 취지였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