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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일터는 그 자체로 노동자의 권리”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9일 경기도 시흥에 있는 SPC 제빵 공장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 후보는 2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어제 시흥에 있는 (SPC 계열) 제빵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또 발생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 정부는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에 나서야 한다. 무엇보다 반복된 산재 사고의 구조적 원인을 명백히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020년 10월에도 SPC 계열 (경기) 평택 제빵 공장에서 노동자 사망 사건이 있었다. 당시 사회적 비판에 SPC 대표이사가 유가족과 국민 앞에 사과했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는데 또다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사고 현장 사진을 보면 어김없이 ‘안전 제일’이라는 커다란 글씨가 눈에 들어온다”고 적었다.

이 후보는 이어 “목숨 걸고 일터로 가는 세상, 퇴근하지 못하는 세상을 대체 언제까지 방치할 것이냐. 산업재해는 반복돼서는 안 된다. 최대의 노력으로 막아야 하는 일이다. 국가의 존재 이유 그 첫 번째가 바로 국민의 안전 보호다. 산업 현장의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는 그 자체로 노동자의 기본 권리”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삶의 터전이 돼야 할 일터가 죽음의 터전이 되고 목숨 걸고 출근해야 하는, 부끄러운 노동 후진국 근로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고치겠다. 세계 10위 경제 강국답게 노동 현실의 모순을 바로잡아가겠다. 노동이 존중받고 노동자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썼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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