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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종식이냐, 지속시킬 것이냐”
재외국민 투표 독려… “李에 힘 모아 달라"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인 강훈식 의원은 20일 “이번 대선은 이념, 성별,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통합 빅텐트’와 극우 아스팔트 세력을 총집결한 ‘내란 텐트’와의 대결”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인 강훈식 의원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4차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5차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이번 선거의 종착지는 국민 통합으로 내란을 종식시킬 것이냐, 윤 어게인으로 내란을 지속시킬 것이냐 둘 중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후보의 국민통합 빅텐트 ‘명텐트’가 펼쳐지고 있다”고 했다.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의원이 민주당에 입당하고, 김용남·허은아 전 의원이 합류한 상황을 빗댄 것이다.

강 의원은 “이석현 전 국회 부의장과 문병호 전 의원도 돌아왔고,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까지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며 “이는 지지 선언이 아닌 통합 선언이다. 갈라진 대한민국의 통합과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보수와 진보의 구분을 멈춰야 한다는 호소다”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국민의힘은 어떤가. 반대하는 국민들을 반국가 세력으로 몰고 결국엔 계엄으로 총부리까지 들이민 윤석열 내란 정부가 이름만 김문수 선대위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백골단(반공청년단)’ 김민전, ‘위장 사퇴’ 석동현, ‘내란 기획자 변호인’ 최기식, ‘내란 옹호자 대한민국 수호예비역장성단’ 김근태, 친윤 핵심 의원들과 전광훈 부대까지 국민을 갈라 권력을 지키려던 내란의 책임자들이 캠프의 중심에 있다”고도 했다.

강 의원은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재외국민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그는 “오늘부터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됐다. 갈라진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들 국민통합 대통령 후보에게 힘을 모아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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