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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유세에서 연설을 마친 뒤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며 이날부터 시작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국민 투표를 독려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멀리서도 빛나는 여러분의 애국심이 투표용지에 찍히는 한 표로 이어질 때, 대한민국은 더 강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은) 더 공정해질 것이다. 더 자랑스러워질 것이다”라며 “여러분의 투표가 ‘함께 잘 사는 나라’ ‘세계가 부러워하는 조국’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이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 강국이자 문화 선도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이역만리 타국에서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재외 동포 덕분”이라며 “역사의 굽이굽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여러분은 언제나 조국을 지켰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안창호, 서재필 등 해외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를 언급하며 “일제강점기 만주의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하와이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우리 선조들은 독립의 불씨를 살렸다”며 “해외에서 자금을 모으고 온 세계에 민족의 아픔을 알렸다”고 말했다.

국채보상운동을 두고는 “여러분 조상들은 한 푼 두 푼 모아 조국의 빚을 갚고자 했다”며 “그 작은 정성이 모여 거대한 애국의 물결이 됐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1997년 외환위기 때 재외국민들의 기여를 강조하며 “우리 조국이 무너지게 할 수 없다는 일념으로 어렵게 모은 외화를 보내주셨다”며 “나라의 버팀목이 되어주셨던 재외 동포들은 언제나 한결같은 대한국민이었다”고 말했다.

6·3 대선 재외국민투표는 이날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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