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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특수부대 위장작전,
가자지구 무장조직 고위급 피살"
가자지구 칸유니스에서 19일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19일 가자지구에서 2번째로 큰 도시 칸유니스와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 또다시 대피령을 내렸다. 칸유니스(가자지구)=AP/뉴시스


이스라엘은 1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전역에 공습을 이어가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압박을 끌어올렸다.

최근 가자지구 재점령을 목표로 하는 '기드온의 전차' 작전에 돌입한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테러 조직과 대전차미사일 발사대, 군사시설 등 160여 목표물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아랍권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전역에 최소 30차례 공습을 감행했으며 이 공격으로 총 46명이 사망했다.

한편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언론은 이스라엘군이 비밀 작전으로 가자지구의 무장조직 인민저항위원회(PRC)의 고위급 조직원 아마드 사르한을 사살했다고 팔레스타인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매체들은 이스라엘 특수부대원들이 이날 새벽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 도착한 뒤 사르한을 사살하고 그의 아내와 아이들은 체포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PRC는 하마스와 이슬람 자하드에 이어 가자지구에서 세 번째로 큰 조직으로 꼽힌다. 사르한은 PRC 알나세르 살라알딘 여단의 고위급 지휘관을 지냈으며, 2006년 하마스의 이스라엘 길라드 샬리트 상병 납치 사건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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