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목 안 좋아 염증약 먹고 있다"
이재명 "국민의 유용한 도구 되겠다"
권영국 "'을의 관점'서 대안 제시 노력"
김문수, 메시지 없이 유세일정만 게시
이재명 "국민의 유용한 도구 되겠다"
권영국 "'을의 관점'서 대안 제시 노력"
김문수, 메시지 없이 유세일정만 게시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한 이준석(왼쪽) 개혁신당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유튜브 채널 캡처
6·3 대선에 출마한 각 당 후보들이 18일 1차 TV 토론회를 마친 직후 곧바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감 등을 올렸다. 지지층과의 소통 강화에 힘쓰는 모습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날 토론 종료 후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이 후보는 "(토론 중 저의)
얼굴이 빨개서 걱정해 주신 분들이 있는데, 사실 유세하느라 목이 안 좋아 염증약을 많이 처방받아서 먹고 있다
"고 밝혔다. 실제 이날 그의 얼굴은 다른 후보들에 비해 다소 상기된 것처럼 보여 온라인 공간에서 화제가 됐다. 토론을 시청하던 누리꾼들은 온라인커뮤니티에 "이 후보님 오늘 얼굴이 왜 이리 상기됐나" "이 후보님 귀까지 빨개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남기기도 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토론 뒤 SNS에 토론 소감문을 게시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깊이 고민하고 소통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경제의 저성장 국면을 극복하고 민생을 살리는 길은 결국 국민 개개인의 삶을 최우선에 두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적었다. 이어 "
국민의 유능한 일꾼, 유용한 도구
가 되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권영국(왼쪽 두 번째)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준비하고 있다. 뉴시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또한 토론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지지층과 소통했다. 권 후보는 "첫 토론에서 경제문제, 민생위기와 관련해
노동자, 소상공인, 서민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을의 관점'에서 대안을 제시하려 노력했다.
앞으로도 민주노동당은, 저 권영국은 사회적 소수자의 관점에서 유일 진보 후보로서 대선을 치르겠다"고 밝혔다.다만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별도의 SNS 메시지를 내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19일 일정만 게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