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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 재판장인 서울중앙지법 지귀연 부장판사가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룸살롱 접대 의혹'에 대해 법정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지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 재판 진행에 앞서 "아마 궁금해하시고, 얘기하지 않으면 재판 자체가 신뢰받기 힘들다는 생각에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개인에 대한 의혹 제기에 우려와 걱정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평소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며 지내고 있다"며 "의혹 제기 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그런 데 가서 접대받는 건 생각해본 적 없다"고 했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그런 시대 자체가 아니"라며 "삼겹살에 소맥 사주는 사람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 부장판사는 "중요 재판 진행 상황에서 판사 뒷조사에 의한 계속적 외부 공격에 대해 재판부가 하나하나 대응하는 거 자체가 재판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저, 그리고 재판부는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에 매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과 김기표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유흥주점에서 직무 관련자로부터 여러 차례 술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일시나 발생 비용, 동석자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은 관련 의혹의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했다면서 "향후 구체적인 비위 사실이 확인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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