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 재판장인 서울중앙지법 지귀연 부장판사가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룸살롱 접대 의혹'에 대해 법정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지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 재판 진행에 앞서 "아마 궁금해하시고, 얘기하지 않으면 재판 자체가 신뢰받기 힘들다는 생각에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개인에 대한 의혹 제기에 우려와 걱정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평소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며 지내고 있다"며 "의혹 제기 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그런 데 가서 접대받는 건 생각해본 적 없다"고 했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그런 시대 자체가 아니"라며 "삼겹살에 소맥 사주는 사람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 부장판사는 "중요 재판 진행 상황에서 판사 뒷조사에 의한 계속적 외부 공격에 대해 재판부가 하나하나 대응하는 거 자체가 재판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저, 그리고 재판부는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에 매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과 김기표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유흥주점에서 직무 관련자로부터 여러 차례 술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일시나 발생 비용, 동석자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은 관련 의혹의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했다면서 "향후 구체적인 비위 사실이 확인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079 민주당, 지귀연 ‘접대 의혹’ 사진 공개…“룸살롱서 삼겹살 먹나?” 랭크뉴스 2025.05.19
50078 오늘도 사과 없는 尹‥"문 부수고라도 들어가겠다" 복창 랭크뉴스 2025.05.19
50077 '빨간 넥타이' 다시 프사 바꾼 홍준표…국힘 "洪, 김문수 지지" 랭크뉴스 2025.05.19
50076 “형이 707 선배거든”…‘국회 앞 그 배우’가 울컥하며 이재명 지지한 이유 랭크뉴스 2025.05.19
50075 "10분간 조종사 없이 날았다"…205명 태우고 아찔한 비행,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5.19
50074 국힘, 이틀째 ‘커피원가 120원’ 공세…김문수 지지율 반등 고심 랭크뉴스 2025.05.19
50073 SPC 또 노동자 사망…“전 세계 유례 없을 것·불매하자” 비난 쏟아져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5.19
50072 "미국 12년 동안 최대 448척 선박 발주할 듯" 랭크뉴스 2025.05.19
50071 특사단 하와이 도착한 날... 홍준표, ‘파란색 넥타이’로 프로필 교체 랭크뉴스 2025.05.19
50070 경기 시흥서 ‘흉기 난동’ 4명 사상…50대 남성 ‘공개수배’ 체포 랭크뉴스 2025.05.19
50069 ‘시흥 흉기난동’ 57세 차철남 공개수배 후 검거…혐의 인정 랭크뉴스 2025.05.19
50068 구주와·김계리 몰린 국민의힘 '빅텐트'‥정작 한동훈·이준석은? 랭크뉴스 2025.05.19
50067 시흥 흉기사건 용의자 차철남 긴급체포…“살인 등 모든 혐의 시인” 랭크뉴스 2025.05.19
50066 시흥 흉기난동 사건 용의자 차철남 검거… 시화호 인근서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5.05.19
50065 시흥 흉기사건 용의자 차철남 긴급체포…4명 사상 등 ‘살인’ 혐의 랭크뉴스 2025.05.19
50064 "박찬대 비서관인데요" 이번엔 인천서 700만원 와인 노쇼사기 랭크뉴스 2025.05.19
50063 '반명' 아닌 '반윤' 빅텐트? 외연 넓히는 민주당 랭크뉴스 2025.05.19
50062 “지귀연, 룸살롱서 삼겹살 먹나”…민주 “사진 속 동석자 직무관련 의심” 랭크뉴스 2025.05.19
50061 경찰, ‘시흥 연쇄 흉기 난동’ 피의자 차철남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5.05.19
50060 [속보] ‘시흥 흉기사건’ 50대 용의자 검거…2명 사망·2명 부상 랭크뉴스 202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