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제267대 교황 레오 14세가 즉위 미사를 집전하며 교황직의 시작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교황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또 미국 부통령과도 회동했는데요.

본격적인 국제사회의 평화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리 이화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즉위 미사를 집전한 레오 14세 교황이, 축하를 위해 참석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은 이스탄불에서 열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회담이 성과 없이 끝나자, 후속 협상 장소로 바티칸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즉위 미사에서 증오와 폭력이 만연한 세상을 변화시킬 거라고 약속한 교황의 첫 정치적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레오 14세 교황 : "전쟁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협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즉위식에는 미국 밴스 부통령도 참석했는데, 로마 주재 미국 대사관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현지 시각 19일로 예정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전화 통화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만약 휴전이 안 될 경우,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외신은 전했습니다.

앞서 제267대 교황에 오른 레오 14세는, 어제 공식적인 즉위를 알렸습니다.

목자로서의 상징인 양털 어깨띠 '팔리움'과, 초대 교황인 베드로를 계승하는 의미의 '어부의 반지'를 착용하고, 신도들에게 처음 인사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 : "형제자매여, 주님께서 만드신 이날에 우리는 이 물의 표징을 통해 우리 세례의 기억을 새로이 합니다."]

미사에는 여러 종교 지도자와, 전 세계 200여 개국 대표들이 참석해 교황 즉위를 축하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김나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436 김계리 입당 신청 두고 "부담돼 고민"‥"거부할 사유 있나" 랭크뉴스 2025.05.20
50435 민주당 당사 인근 흉기 소지 남성 체포‥가방에 칼·비비탄총 랭크뉴스 2025.05.20
50434 오늘 한낮 경주 34도 육박…곳곳 '5월 중순 최고기온' 기록 랭크뉴스 2025.05.20
50433 카카오·토스뱅크 질주하는데… IPO 삼수생 케이뱅크만 순이익 급감 랭크뉴스 2025.05.20
50432 권영국 "상속증여세 최고세율 90%… 100억 자산가엔 부유세" 랭크뉴스 2025.05.20
50431 단일화 압박한 권성동 권영세, 경찰 수사 받는다… 강요 미수 등 혐의 랭크뉴스 2025.05.20
50430 "단 돈 1500원이래"…파격적 가격에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 없다는 '이곳' 랭크뉴스 2025.05.20
50429 "어려운 한중관계 풀어나갈 대통령 선출되길" 베이징 투표소에 모인 中 교민들 랭크뉴스 2025.05.20
50428 왜 지금 광화문에?…빌 클린턴 전 美 대통령, 비밀리에 방한설 랭크뉴스 2025.05.20
50427 이재명, 의정부 찾아 "표 떨어질 것 알지만 '경기북도' 당장은 못해" 랭크뉴스 2025.05.20
50426 "김용태 혼낸다"는 이준석에…한동훈 "꼰대 짓은 나이 무관" 랭크뉴스 2025.05.20
50425 "초등학교 교실서 남녀교사 부적절한 행위" 민원…교육청 감사 랭크뉴스 2025.05.20
50424 이준석 "배우자 토론회 '아무말 대잔치'‥김용태 혼났을 것" 랭크뉴스 2025.05.20
50423 ‘동네북’ 호텔경제론… 한동훈 “노쇼주도성장” 이준석 “인터넷 조롱을” 랭크뉴스 2025.05.20
50422 前수방사령관 "尹, 문 부수고 끄집어내라 해…정상 아니라 생각" 랭크뉴스 2025.05.20
50421 이재명 “6월3일은 압도적 승리 아닌 압도적 응징의 날” 랭크뉴스 2025.05.20
50420 조카 살해하고 다른 무속인 감금·나체 촬영...무속인 2명 재판에 랭크뉴스 2025.05.20
50419 이준석, 이틀째 광주 유세 총력… “‘동서화합’ 노무현의 꿈 계승하겠다” 랭크뉴스 2025.05.20
50418 'DSR 규제 강화 vs 금리 인하'…하반기 부동산 시장 어디로? 랭크뉴스 2025.05.20
50417 안철수 "이준석 후보 상처 잘 알아‥만나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하자" 랭크뉴스 2025.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