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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번째 대선 후보 TV 토론이 어젯밤 진행됐습니다.

후보들은 저성장 문제와 민생경제 활성화, 통상 문제 대응을 두고 격론을 벌였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제 분야'를 주제로 첫 TV 토론에 나선 4명의 대선 후보.

후보들은 차기 정부에 대한 비전을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유능한, 국민의 일꾼, 유용한 도구를 뽑아서 새로운 대한민국, 진짜 대한민국을 꼭 만들고 싶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 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됩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저는) 이공계 출신입니다.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는 물론이고, 세계 정상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 "차별 없는 나라, 새로운 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경제 살리기 대책으로 이재명 후보는 추경과 신산업 육성을 강조했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곧바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추경을 해서 서민경기를 내수경기를 살리는 것이. (장기적으로) 인공지능을 포함하는 첨단 기술 산업을 육성해야."]

김문수 후보는 규제혁파위원회 등을 만들어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기업이 해외로 나가지 않더라도 국내에서 마음 놓고 사업을 하고 또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정책을 돈 풀기 식 '괴짜 경제학'이라고 지적했고.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포퓰리즘이 아닌 실력으로, 돈 풀기가 아닌 교육과 생산성으로 대한민국을 다시 성장시키겠습니다."]

권영국 후보는 감세가 아닌 부자 증세를 해야 한다며, 일하는 사람에게 정당한 대가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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