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표심 분석
응답자 전체...이재명 43%, 김문수 25%, 이준석 8%
2030 여성 25~27% "반드시 투표...후보는 못 정해"
이준석 고정 지지자 66% "김문수와 단일화 반대"
尹의 김문수 지지 발언 "도움 되지 않을 것" 69%

편집자주

경마식 여론조사의 한계가 뚜렷합니다. 한국일보는 지지율 숫자를 뽑아내는 데 그치지 않고, 대선의 의미, 후보 역량과 자질, 공약 평가 등을 심도 있게 살피고자 일간지 최초로 유권자 3,000명 규모의 대선 인식 '웹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총 5회 심층조사로 국민의 위대한 선택을 안내하겠습니다.
유세하는 이재명(왼쪽 사진부터)·김문수·이준석 대선 후보. 연합뉴스


6·3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투표 의향층
의 지지율 분석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51%,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27%,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7%로 나타났다. 다만 이 가운데
'투표를 하겠지만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유동층이 13%
에 달했다. '이재명 대세론'이 공고한 가운데 유동층 표심의 향배가 막판 변수가 될 전망이다.

'김문수-이준석 단일화'에 대해 이 후보 지지층은 반대, 김 후보 지지층은 찬성이 각각 절반을 훌쩍 넘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김문수 후보 지지발언에 대해서는 응답자 10명 중 7명이 '김 후보에게 도움 되지 않을 것'
이라고 평가했다.

응답자 전체...이재명 43%, 김문수 25%, 이준석 8%



한국일보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실시해 19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대선 후보 지지율'은 이재명 43%, 김문수 25%, 이준석 8%로 각각 집계됐다. '모르겠다' 16%, ‘지지하는 후보 없다’는 6%로 나타났다.

진보성향 응답자의 78%는 이재명 후보, 보수성향 응답자의 59%는 김문수 후보를 지지했다. 캐스팅보터인 중도층의 후보 지지율은 이재명 41%, 김문수 15%, 이준석 8% 순이었다.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 경우
86%가 이번에도 이 후보를 찍겠다고 답했다.


반면 3년 전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 응답자 가운데
김문수 후보 지지는 61%
에 그쳤다. 11%는 이준석 후보를, 6%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6·3 대선 후보별 지지도. 그래픽=강준구 기자


이번 대선에서 비투표층을 제외한 '투표 의향층'은 78%로 집계됐다.
투표 의향층을 100%로 환산할 경우,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51%
로 절반을 넘었다. 김문수 후보는 27%, 이준석 후보는 7%였다.

유동층에서 2030 여성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반드시 투표...후보는 못 정해"



투표 의향층 가운데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한 비율은 13%
(지지후보 없다 3%, 모르겠다 10%)로 나타났다. 이 같은 유동층은 2030세대, 그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여성들에게 많았다. 투표 의향층이자 유동층인
18~29세 여성은 27%, 30대 여성은 25%
를 차지했다. 같은 세대 남성의 경우 각각 17%, 13%가 유동층인 것과 차이가 적지 않다. 주요 후보들의 여성 관련 공약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2030 여성 표심이 더 중요해졌다.

'선거 결과가 뻔하다'는 응답은 48%, '끝까지 가봐야 한다'는 46%로 팽팽했다.
이재명 후보 지지자는 61%가 '결과가 뻔하다'고 답했지만, 김문수 후보 지지자의 71%는 '끝까지 가봐야 한다'고
답했다.

이준석 고정 지지자 66% "김문수와 단일화 반대"



김문수-이준석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28%가 '해야 한다'고 했고, 33%는 '단일화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해야 한다'고 답했다. '관심 없다'는 30%, '모르겠다'는 9%였다.
김문수 후보 지지를 바꾸지 않겠다는
'
고정 지지층'의 72%가 단일화에 찬성한 반면, 이준석 후보 고정 지지층은 66%가 반대
했다.

지난달 1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기 앞서 정문 앞에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 전 대통령의 김문수 후보 지지발언을 놓고 '도움이 안 될 것'이란 의견이 69%
에 달했다. '도움이 될 것'은 16%에 불과했다. 김 후보의 고정 지지층 사이에서는 '도움이 안 된다' 45%, '도움이 된다' 43%로 팽팽했다. 윤 전 대통령은 17일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하며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922 이준석 지지층, 단일화 원치 않고 효과도 없다 [한국일보 여론조사] 랭크뉴스 2025.05.19
49921 ‘홍준표’ 이제 ‘청준표’ 됐나…SNS 프로필 ‘파란색 사진’으로 바꿔 랭크뉴스 2025.05.19
49920 윤석열, 탈당·비상계엄 물음에 “윤갑근 변호사가 얘기하시죠” 랭크뉴스 2025.05.19
49919 국힘, ‘커피 원가 120원’ 발언 이재명 고발…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 혐의 랭크뉴스 2025.05.19
49918 국힘 “김문수 펀드 19분 만에 목표액 250억원 채워” 랭크뉴스 2025.05.19
49917 일본도 1분기 성장률 -0.2%...한·미·일 동반 역성장 이유는 랭크뉴스 2025.05.19
49916 청주 도로서 80대 흉기 찔려 숨져…“지인 범행” 랭크뉴스 2025.05.19
49915 '치킨 1마리 3만원'되나…브라질산 수입 금지에 치킨값 비상 랭크뉴스 2025.05.19
49914 “먼저 간 딸이 집에 있다”···쪽지 한 장 남긴 채 세상 떠난 익산 모녀 랭크뉴스 2025.05.19
49913 아기띠 추락 사고‥3명 중 1명 뇌진탕·골절 랭크뉴스 2025.05.19
49912 5.18 기념식의 김상욱 의원, 환대받다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5.19
49911 배우 김수현, 대만서도 60억원 규모 손해배상 피소 위기 랭크뉴스 2025.05.19
49910 민주,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 합류 타진중 “국힘 빈텐트 우리가 빅텐트” 랭크뉴스 2025.05.19
49909 SKT 개인정보 유출 우려 커졌지만…과기부 "폰복제 물리적 불가"(종합) 랭크뉴스 2025.05.19
49908 민주당 “지귀연 부장판사 룸살롱 사진 공개” 랭크뉴스 2025.05.19
49907 국민의힘, 이재명 ‘커피 120원’으로 역공?…“시장경제 몰이해” 랭크뉴스 2025.05.19
49906 화성서 만취한 50대 중국인, 시민들 상대 흉기 난동 랭크뉴스 2025.05.19
49905 ‘고유식별번호’ 담긴 SKT 서버에도 ‘악성코드’···과기정통부 조사단 2차 분석 랭크뉴스 2025.05.19
49904 경찰, 대선 후보 ‘살해 협박글’ 이재명 3건·이준석 1건 수사 랭크뉴스 2025.05.19
49903 SKT, 全가입자 유심정보 유출…3년전 첫해킹·IMEI도 유출 가능성(종합) 랭크뉴스 202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