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찰 로고. 연합뉴스

[서울경제]

간 질환을 앓던 30대 아들의 사망 직전 2억 원 규모 사망 보험에 가입한 60대 여성이 사건 발생 1년 8개월 만에 경찰 수사 끝에 검찰에 넘겨졌다.

17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보험설계사로 일했던 60대 여성 A씨가 살인 및 사기 미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A씨는 지난 2023년 9월 20일 경기 의정부시 한 아파트에서 평소 간 질환을 앓다가 밤새 피를 토한 30대 아들에게 병원 이송 등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 이튿날인 21일에는 아들 명의로 2억 원 규모의 사망 보험에 가입했다. 다량의 피를 흘린 아들은 지인의 도움으로 병원에 후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A씨가 보험에 가입한 지 약 8시간 만이었다.

이를 수상히 여긴 보험사는 지난해 1월 경찰에 A씨를 고소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피를 토한 사실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사건 당시 A씨의 행위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 보험사를 속이려고 한 사기 미수 혐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924 [속보] 민주당, 지귀연 룸살롱 사진 공개…“뻔뻔한 거짓말” 랭크뉴스 2025.05.19
49923 TV토론 팩트체크, 민주당 17건 쏟아낼 동안 국힘은 달랑 2건 랭크뉴스 2025.05.19
49922 이준석 지지층, 단일화 원치 않고 효과도 없다 [한국일보 여론조사] 랭크뉴스 2025.05.19
49921 ‘홍준표’ 이제 ‘청준표’ 됐나…SNS 프로필 ‘파란색 사진’으로 바꿔 랭크뉴스 2025.05.19
49920 윤석열, 탈당·비상계엄 물음에 “윤갑근 변호사가 얘기하시죠” 랭크뉴스 2025.05.19
49919 국힘, ‘커피 원가 120원’ 발언 이재명 고발…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 혐의 랭크뉴스 2025.05.19
49918 국힘 “김문수 펀드 19분 만에 목표액 250억원 채워” 랭크뉴스 2025.05.19
49917 일본도 1분기 성장률 -0.2%...한·미·일 동반 역성장 이유는 랭크뉴스 2025.05.19
49916 청주 도로서 80대 흉기 찔려 숨져…“지인 범행” 랭크뉴스 2025.05.19
49915 '치킨 1마리 3만원'되나…브라질산 수입 금지에 치킨값 비상 랭크뉴스 2025.05.19
49914 “먼저 간 딸이 집에 있다”···쪽지 한 장 남긴 채 세상 떠난 익산 모녀 랭크뉴스 2025.05.19
49913 아기띠 추락 사고‥3명 중 1명 뇌진탕·골절 랭크뉴스 2025.05.19
49912 5.18 기념식의 김상욱 의원, 환대받다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5.19
49911 배우 김수현, 대만서도 60억원 규모 손해배상 피소 위기 랭크뉴스 2025.05.19
49910 민주,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 합류 타진중 “국힘 빈텐트 우리가 빅텐트” 랭크뉴스 2025.05.19
49909 SKT 개인정보 유출 우려 커졌지만…과기부 "폰복제 물리적 불가"(종합) 랭크뉴스 2025.05.19
49908 민주당 “지귀연 부장판사 룸살롱 사진 공개” 랭크뉴스 2025.05.19
49907 국민의힘, 이재명 ‘커피 120원’으로 역공?…“시장경제 몰이해” 랭크뉴스 2025.05.19
49906 화성서 만취한 50대 중국인, 시민들 상대 흉기 난동 랭크뉴스 2025.05.19
49905 ‘고유식별번호’ 담긴 SKT 서버에도 ‘악성코드’···과기정통부 조사단 2차 분석 랭크뉴스 202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