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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말그대로 갈짓자 행보를 보인 서울시 토지거래허가제 정책 여파가 시장에 그대로 반영된 걸로 나타났습니다.

토지거래허가를 잠시 풀어준 지난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4년여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습니다.

윤아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만 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2020년 7월 1만 1천여 건을 기록한 이후 4년 8개월 만에 최대입니다.

자치구별로 보면, '토허제'가 일시 해제됐던 송파구와 강남구가 각각 8백 건을 넘어서며 가장 많은 거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9월 대출 규제 강화 이후 3천 건 수준을 유지하다 토허제가 해제된 2월부터 다시 늘었습니다.

[윤지해/부동산R114 리서치랩장 : "금리 인하 이슈도 있고, 대출 규제도 총량 부분에서 조금 재시작 된 게 있고요. 움직임들이 조금 커질 만한 시점에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자극 요소가 된 거지…."]

그러나 '토허제' 확대 지정후 강남3구 아파트 거래량은 급감했습니다.

지난달 강남3구 아파트 거래량은 지금까지 약 200건에 머물렀는데, 거래량 급감 속에서도 상승 거래는 이어졌습니다.

상승 거래 비중을 보면, 강남구와 서초구는 각각 70%를 넘었고 가격 상승 폭이 컸던 송파구만 66%로 감소했습니다.

상승 거래는 '마용성', 양천 등으로도 확산됐습니다.

[김은선/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 : "도심에 인접한 단지들로 최근에 조금 더 상급지로 이제 갈아타게 하기 위한 수요자분들이 많이 선호를 하시는 지역이다 보니까…."]

이달 말 금리 인하와 대선, 7월 대출 규제 강화, 9월 토허제 연장 여부도 부동산 시장의 변수입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그래픽: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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