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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네 번째 공판이 내일 열립니다.

국민의힘 탈당 이후 첫 공개 행보라, 취재진 앞에서 별도의 입장을 밝힐지 주목되는데요.

담당 재판관인 '지귀연' 부장판사도 대법원이 룸살롱 접대 의혹에 대해 확인에 나서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윤수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주 3차 공판 때 지상 출입구를 통해 처음 공개 출석했지만, 기자들 질문에 답을 하진 않았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지난 12일)]
"<비상계엄 선포 사과하실 생각 없으십니까?> ‥‥."

윤 전 대통령 측은 '조기 대선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말을 아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내일 네 번째 공판 출석 땐 별도 발언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어제 국민의힘을 탈당하면서, 김문수 후보 당선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는 입장을 냈기 때문입니다.

이번 재판부터는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군경에 의무 없는 일을 하도록 시킨 '직권남용' 혐의 관련 심리도 시작됩니다.

추가 기소된 혐의에 입장을 밝히는 모두 절차에서, 윤 전 대통령이 직접 발언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담당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룸살롱 접대' 의혹 제기 이후 처음으로 내일 재판에 모습을 드러내는 겁니다.

[김용민/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4일)]
"1인당 100~2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그 판사가 돈을 낸 적이 없다…"

윤리감사관실을 통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대법원은 '아직 재판이나 직무에서 배제할 상황이 아니'라고 밝힌 상태입니다.

지 부장판사는 김용현 전 국방장관과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 계엄 당시 군경 수뇌부의 내란 혐의 재판도 맡고 있습니다.

특히 김 전 장관과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등의 재판을 5차례 연속 비공개로 진행하던 지난주 공판에서, 시민단체 관계자로부터 '알 권리 침해'란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지 부장판사는 '알 권리가 최대한 침해되지 않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며 오는 23일 공판 증인신문부터 공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영상편집 :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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