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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시 모 대학교 기숙사 학생들이 집단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원주시 보건소는 원주의 한 대학교 기숙사 학생 80여 명이 어제(17일) 밤부터 복통과 설사 등의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증상이 심한 20여 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원주시보건소는 학생과 식당 조리원 등 20여 명의 검체를 채취해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또, 해당 기숙사 식당 운영을 중단시키고 식기류와 보존식에 대해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원주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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