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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이재명 대선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 비판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건태 선대위 법률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비대위원장의 페이스북 글은 명백히 후보자의 낙선을 목적으로 한 허위사실 공표"라며 "김 비대위원장을 낙선 목적의 허위사실 공표, 후보자 비방으로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6일 전북 군산 유세에서 "5만원 받고 땀 뻘뻘 흘리며 한 시간 (닭을) 고아서 팔아봐야 3만원밖에 안 남지 않냐. 그런데 커피 한 잔 팔면 8000원에서 1만원 받을 수 있는데 원가가 내가 알아보니까 120원"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비대위원장은 페이스북에서 "'커피 원가가 120원인데, 너무 비싸게 판다'는 이 후보의 발언에 커피로 생계를 이어가는 수많은 자영업자들은 가슴을 쳤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 후보는 '(자영업자가) 커피를 너무 비싸게 판다'는 말을 한 사실이 없다"며 "이 후보의 발언은 국민의 계곡 이용권을 보장하면서도 거기서 장사하는 분들의 생계를 보장해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취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5년 전 커피 한 잔에 들어가는 원두의 원가를 말한 것이고, 그 외의 인건비나 부자재비, 인테리어비 등 제반 비용을 말한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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