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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지는 불황에 올해 들어 넉 달 연속 자영업자가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문을 닫는 자영업자가 늘면서 정부에 폐업 지원을 신청한 건수는 이미 연간 목표치인 3만건에 육박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자영업자는 561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천명 줄었습니다.

자영업자 수는 지난 1월에 2만8천명 줄어드는 등 4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자영업자 수는 지난 2022년 매달 증가 추세를 보였고 2023년에도 10월을 제외하고 역시 매달 증가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증감을 반복하다 12월에 7천명 줄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보면 전체 취업자는 늘고 있는데 자영업자의 비율은 낮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지난 달까지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자영업자 비율은 19.4∼19.7%로, 전년보다 0.1∼0.2%포인트 낮아졌습니다.

특히 직원을 둔 자영업자의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7개월 연속 줄어들었지만 고용원이 없는 '나 홀로 사장님'은 2월부터 지난 달까지 석달째 늘었습니다.

통상 경기가 좋을 때는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가게 규모를 확장하거나 사업장을 늘려 직원을 채용하면서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로 넘어갑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경기 악화로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로 돌아서는 사장님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정부에 폐업 지원금을 신청한 자영업자도 급증했습니다.

올 1분기 중소벤처기업부에 원스톱폐업지원을 신청한 건수는 2만3천7백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64% 늘었습니다.

지난 9일 기준 신청 건수는 2만9천2백건으로 이미 연간 목표치인 3만건에 육박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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