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30시간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진화 작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현재 80% 이상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손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 곳곳이 무너져 내리고, 연기가 솟아오르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시커먼 연기와 화염으로 뒤덮였던 어제와 비교하면 연기는 다소 잦아든 모습입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 진화율은 80% 선.

소방 당국은 이르면 내일 완진을 목표로 진화 작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앞으로 큰 이변이 없다면 당초 일주일까지 예상했던 진화 소요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고무가 타는 연기는 며칠 더 이어질 수 있습니다.

[김관호/광주 광산소방서장 : "국가동원령을 내려서 특수장비들을 집중적으로 이곳에 보급해줘서 작전에 원활히 활용했습니다."]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되며 전국에서 고성능 장비가 모여들었는데요.

제 뒤로는 고성능 화학차가 화학 거품을 뿌려 산소를 차단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진화율이 90%를 넘기면 국가소방동원령을 해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금호타이어 측은 오늘 화재 현장을 찾아 사과했습니다.

[정일택/금호타이어 대표이사 : "조기에 화재가 수습될 수 있도록 저희 임직원들은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모든 과정에서 협조하겠습니다."]

분진과 연기를 피할 수 있도록 광주 광산구가 마련한 대피소에는 주민 100여 명이 머무르고 있습니다.

광산구는 지역 피해를 고려해 중앙 정부에 특별재난구역 선포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495 “아침저녁 스팀청소가 즐거운 북한아내” 100만 감동한 그 마음 랭크뉴스 2025.05.18
49494 5·18 기념식에 정치권 결집…어제 참배한 김문수는 불참 랭크뉴스 2025.05.18
49493 이번주 로또 1등, 13명…자동배출 10곳 판매점 어디 랭크뉴스 2025.05.18
49492 일본 닛산, 18년 만에 ‘조기 퇴직’ 모집…공장 폐쇄도 검토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5.18
49491 [속보] 소방당국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주불 진화" 랭크뉴스 2025.05.18
49490 [단독]“미스 가락시장” 김문수, 김정숙 여사 사진 보며 외모 평가도 랭크뉴스 2025.05.18
49489 “아이와 처음 대화했어요”…‘자폐아동 소통앱’ 개발 랭크뉴스 2025.05.18
49488 ‘李 4년 연임제' 공약에... 국민의힘 “임시변통 개헌, 또 말 바꿀 것” 랭크뉴스 2025.05.18
49487 “30년 흡연 소세포폐암 위험 54배↑”…유전 영향은 미미 랭크뉴스 2025.05.18
49486 ‘당신의 한 표에 돈을 건다’…폴리마켓, 예측시장인가 정치도박장인가 랭크뉴스 2025.05.18
49485 "윤석열 방어권 보장" 안창호 인권위원장, 시민 항의에 5.18기념식 불참 랭크뉴스 2025.05.18
49484 불황에 자영업자 넉 달째 감소…폐업 지원신청 급증 랭크뉴스 2025.05.18
49483 김문수·이준석, ‘커피 원가 120원’ 이재명에 “자영업자 현실 몰라” 랭크뉴스 2025.05.18
49482 멕시코 해군 훈련함, 뉴욕 브루클린브리지 충돌…2명 사망 랭크뉴스 2025.05.18
49481 김상욱·김용남 이어 허은아도?…“李 ‘중도보수론’ 진심이길” 랭크뉴스 2025.05.18
49480 이재명 ‘커피원가 120원’ 발언… “소상공인 매도, 사과하라” 공세 랭크뉴스 2025.05.18
49479 “발씻김·편지낭독·기도까지”…가정의달 최고의 효도는 랭크뉴스 2025.05.18
49478 이재명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 때 재임한 대통령 적용 안 돼" 랭크뉴스 2025.05.18
49477 “중산층도 대출 타격” DSR 3단계가 온다 랭크뉴스 2025.05.18
49476 "걸리면 75%가 죽는다"…백신도 없는 '이 병' 결국 1급 감염병 된다 랭크뉴스 2025.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