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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장비 활용해 진화 속도…국가소방동원령 해제는 보류


불에 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발생 이틀째인 18일 소방 헬기가 상공을 돌며 불을 끄고 있다. 2025.5.18 [email protected]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가 발생 이틀째 진화율 80%를 보였다.

김관호 광주 광산소방서장은 18일 오전 광주 광산구에 있는 현장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약 80% 정도 진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오전까지 진화율을 90%대 이상으로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불이 난 건물 일부를 파괴하고 대형 방수포와 고성능 화학차를 이용해서 다량의 물을 내부에 주입하는 작전을 펼치고 있다"며 "작업이 진척되면 진화율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국가소방동원령으로 올라간 대응 단계 하향이 전망됐으나 전국에서 온 특수장비를 대거 동원한 만큼 하향은 보류하겠다는 방침도 김 서장은 전했다.

김 서장은 "화재 현장 대응의 하향 조건이 갖춰졌으나 아직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있고, 최대한 많은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단시간에 진화율을 최대한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불은 전날 오전 7시 11분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2공장 내 정련 공정에서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2공장의 50∼60%가 탄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생고무를 예열하는 산업용 오븐 장치에서 불꽃이 튀면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잠정 파악한 상태다.

광산구는 검은 연기와 분진으로부터 직접 영향을 받는 인접 4개 아파트단지의 주민 176명(96세대)을 광주여자대학교 체육관으로 대피시켰다.

금호타이어는 수습 완료 시까지 광주공장 생산을 전면 중단했으며 소방 당국과 함께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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