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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연기 피해 주민 140여명 대피
17일 오후 광주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소방헬기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 도심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당초 화재 장기화가 예상됐지만 이날 안으로 불을 끌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소방당국은 18일 날이 밝자 헬기를 동원해 금호타이어 화재 현장에 대한 공중 진화 작업을 재개했다. 밤사이 주불이 어느 정도 잡히면서 공장 주변 하늘을 가득 메우던 검은 연기는 크게 줄어든 상태다.

당국은 불이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2공장의 화재 진화율이 75~80%대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당초 화재 현장의 생고무 20t가량이 쌓여있고 불길이 공장 여러 건물로 빠르게 확산해 화재 완전 진압에는 1주일 이상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불길이 타이어 완제품이 쌓여있는 1공장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었다. 당국의 총력 대응으로 전소 우려가 컸던 2공장 피해율은 잠정 60%정도로 최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가 발생한 17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여자대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주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공장에서는 지난 17일 7시11분쯤 불이 났다. 이 불로 대피하던 20대 노동자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진화 과정에서 소방관 2명도 부상을 입었다.

불길이 커지가 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소방대원 500여명이 투입됐고 소방·산림청·군용 헬기 십 수 대가 번갈아 물을 퍼부었다. 지상에서는 대용량방사시스템 2기와 고성능화학차 21대, 무인파괴 방수차 5대 등 150여 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불이 하루 종일 이어지면서 광주 전역에서는 고무가 타는 연기와 냄새가 퍼졌다. 공장 인근에 사는 아파트 주민 140여명은 자치단체가 준비한 실내체육관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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