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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5.18 민주묘지를 찾아 5월 광주의 역사가 12·3 내란을 진압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소리를 높였습니다.

민주당에게 호남은 "텃밭이 아닌 죽비"라며 낮은 자세로 호남 민심을 공략했는데요.

이 후보는 오늘 5.18기념식 일정을 끝으로 나흘간의 호남 유세를 마무리합니다.

김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5·18 민주묘지를 찾아 "광주 정신으로 빛의 혁명을 완수하겠다"고 밝힌 이재명 후보.

'민주주의의 성지' 광주 유세에서 80년 5월 광주의 역사가 12·3 내란을 진압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
"광주의 주먹밥이 2025년 선결제로, 광주의 그 10일간의 대동세상이 빛의 혁명의 우리의 꿈, 새로운 대한민국의 모습이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소년이 온다'의 주인공 고 문재학 열사의 어머니, 김길자 여사도 마이크를 잡고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길자/고 문재학 열사 어머니]
"후보님 광주에 오실 때면 우리 재학이하고 동갑이라고 제가 안아드리고. '아이고, 우리 아들 왔네' 그라고 반갑게…"

보수인사 영입도 이어졌습니다.

무소속 김상욱 의원에 이어 국민의힘 출신 김용남 전 의원이 합류한 겁니다.

[김용남/전 개혁신당 의원]
"DJ의 꿈을 이제 6월 3일 밤부터 시작되는 차기 정부에서 이룩할 사람, 그 후보의 이름이 누굽니까 여러분!"

앞서 나주를 찾은 이 후보는 유세 내내 몸을 낮췄습니다.

지난 4월 담양군수 재선거 패배를 언급하며 "호남은 민주당의 텃밭이 아닌 살아있는 죽비"라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
"호남 분들은 당이, 민주당이 공천해도 마음에 안 들면 싹 날려버리기도 해요…호남에 대해서 민주당은 언제나 그런 두려움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면서 평야지대인 호남을 겨냥해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재추진하고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등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5·18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장소,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5·18 전야제에 참석한 데 이어, 오늘 기념식 일정을 끝으로, 나흘간의 호남 유세를 마칩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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