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각)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을 향해 “금리를 내리라”고 압박했다. 또 미국 대형마트 체인 월마트를 향해선 “가격 인상을 하면서 관세 탓을 하지 말라”고 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 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파월 의장과 월마트를 저격하는 글을 연이어 올렸다. 파월 의장을 향해선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연준이 일찌감치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너무 늦은 걸로 역대급인(legendary) 파월은 또다시 놓칠 것이다. 하지만 누가 알겠나?”라고 썼다.

앞서 연준은 지난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4.25~4.5%로 동결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세 번의 FOMC에서 모두 금리를 동결한 것이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 진작을 위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트루스소셜 글에서 월마트를 향해 “가격 인상을 하면서 관세를 탓하지 말라”고 했다. 그는 “월마트는 지난해 예상보다 훨씬 많은 수십억달러(수조원)를 벌어들였다”며 “소비자에게 가격을 전가하지 말라. 내가 보고 있고 소비자들도 보고 있다”고 썼다.

존 데이비드 레이니 월마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5일 미국 경제 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관세가 너무 높다며 이달 말이나 다음달 월마트가 제품 가격을 인상할 수 있다고 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433 안창호 인권위원장, 광주시민 항의에 5·18기념식장서 쫓겨나 랭크뉴스 2025.05.18
49432 ‘윤석열 방어권’ 안창호 인권위원장, 광주 시민 반발에 5·18 기념식 참석 못해 랭크뉴스 2025.05.18
49431 층간소음 항의에 “불 지르겠다” 난동 60대 실형 랭크뉴스 2025.05.18
49430 '건보 자격취득' 내국인 3만명 줄 동안 베트남 6만·中 3만명↑(종합) 랭크뉴스 2025.05.18
49429 [르포] 중국산 국화부터 미국산 밀까지 정밀 검사… 수입농산물 ‘검역 관문’ 인천항 가보니 랭크뉴스 2025.05.18
49428 김상욱, 민주당 입당…“바닥부터 배우며 국민 받들겠다” 랭크뉴스 2025.05.18
49427 식사 전 “꼭 먹고 싶습니다” 복창시킨 부장…법원 “면직 정당” 랭크뉴스 2025.05.18
49426 ‘4년 연임제’ 띄운 李 “재임 대통령엔 적용 안 돼” 랭크뉴스 2025.05.18
49425 '폭탄' 주고받던 미·중, 관세 '파격 딜' 나선 배경은?[관세전쟁 임시휴전②] 랭크뉴스 2025.05.18
49424 예산군, 더본코리아 ‘미인증 조리기구’ 추가 고발···협력사도 줄줄이 행정처분 랭크뉴스 2025.05.18
49423 ‘텍스트힙’ 다음은 ‘클래식힙’...클래식 티켓 판매액 1000억 돌파 랭크뉴스 2025.05.18
49422 김문수 "경제 판갈이 해내겠다"…규제혁신처 신설 공약(종합) 랭크뉴스 2025.05.18
49421 이재명 "대통령 4년 연임제로 개헌…총리는 국회서 추천"(종합2보) 랭크뉴스 2025.05.18
49420 시민들 항의에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5·18 기념식 참석 불발 랭크뉴스 2025.05.18
49419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이틀째…“진화율 80%, 내일 완진 목표” 랭크뉴스 2025.05.18
49418 김문수 “규제혁신처 신설·전문직 주 52시간 예외” 경제 공약 발표 랭크뉴스 2025.05.18
49417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진화율 80%‥완전히 끄는데는 2~3일 정도 걸릴 듯 랭크뉴스 2025.05.18
49416 김문수 "규제 혁신처 신설, 전문직 52시간 예외" 공약 랭크뉴스 2025.05.18
49415 [속보] 李 "임기단축 개헌은 신중해야…개헌보다 중요한게 국가 안정" 랭크뉴스 2025.05.18
49414 김혜경, ‘법카 10만4000원에 벌금 150만원’ 항소심 판결에 상고 랭크뉴스 2025.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