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심민규 기자 = 사기와 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수사받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 대표가 구속됐다.

구속 갈림길에 선 허경영
(의정부=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16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사기와 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의 혐의를 받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5.16 [email protected]


의정부지법은 16일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허 대표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허 대표는 종교시설 '하늘궁'을 운영하며 영성 상품을 원가보다 터무니 없이 비싸게 팔고 상담 등을 빌미로 여신도들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한 혐의로 피소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 중 사기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준강제추행 혐의는 같은 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가 각각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허 대표를 30여 차례 소환 조사하고 하늘궁을 압수 수색 하는 등 1년여간 수사를 벌여왔다.

그러나 최근 허 대표가 수사관들을 상대로 고소와 감찰 요청 등 수사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조사에 협조적이지 않자, 경찰이 두 사건을 병합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허 대표 측 법률대리인은 "경기북부경찰청 담당 수사팀에서는 허경영 총재 측의 객관적 증거를 도외시하고 그동안 편파적이고 납득하기 어려운 불법적인 수사를 진행했다"며 "본인들의 불공정, 불법 수사를 덮기 위해서 새롭게 변경된 범죄사실 및 범죄일람표에 대한 소명 기회도 전혀 부여하지 않고 급습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반발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052 국힘, 尹탈당에 "대선승리 반전 계기"…한동훈 "尹부부 절연해야" 랭크뉴스 2025.05.17
49051 한동훈, 김문수 지원사격 본격화 랭크뉴스 2025.05.17
49050 윤석열 탈당에 한동훈 “다음주부터 현장서 국민과 만나겠다” 랭크뉴스 2025.05.17
49049 김문수 "윤석열 탈당 뜻 존중…사전 조율 전혀 없었다" 랭크뉴스 2025.05.17
49048 애들도 아닌 어른이 ADHD?…10년새 20배 증가! [건강하십니까] 랭크뉴스 2025.05.17
49047 간 질환 앓던 아들 피 토하자 방치하고 사망 보험 든 엄마 랭크뉴스 2025.05.17
49046 [속보] 광주 금호타이어 화재 진압 중 소방관 2명 부상…병원 이송 랭크뉴스 2025.05.17
49045 [속보] 금호타이어 화재 진압 소방관 2명 부상…병원 이송 랭크뉴스 2025.05.17
49044 김문수 "尹 탈당 존중…사전 조율 없었다" 랭크뉴스 2025.05.17
49043 한동훈, 尹탈당 직후 “다음주 현장”…김문수 유세 합류 랭크뉴스 2025.05.17
49042 민주당 “윤 탈당, 내란수괴와 내란후보가 만든 ‘대국민 사기극’”비판 랭크뉴스 2025.05.17
49041 강남역 살인사건 9주기… "여성혐오 범죄 여전" 규탄 집회 랭크뉴스 2025.05.17
49040 윤석열, 국민의힘 탈당…"백의종군할 것, 김문수에 힘 모아달라"(종합) 랭크뉴스 2025.05.17
49039 한동훈 “대선 이기려면 이 세 가지 있어야···다음 주부터 거리 나갈 것” 랭크뉴스 2025.05.17
49038 쫓기듯 안 나간다던 윤석열 국힘 탈당…‘참패 책임’ 뒤집어쓸라 랭크뉴스 2025.05.17
49037 한동훈, 尹 탈당에 "다음주 현장 합류" …안철수 "이제 정말 하나로 뭉쳐야" 랭크뉴스 2025.05.17
49036 선거철마다 나오는 '산은 부산 이전', 관문은 국회 [법안 돋보기] 랭크뉴스 2025.05.17
49035 돌아온 원전 시대, 블룸버그 “한국에 기회왔다” 랭크뉴스 2025.05.17
49034 엄마 손맛이 그립다?… 할머니 셰프들로 식당 연 이 남자 [주말 뭐 볼까 OTT] 랭크뉴스 2025.05.17
49033 이준석, 윤 탈당에 “부정선거 망상 빠져···탈당한다고 원죄 안 지워져” 랭크뉴스 2025.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