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반도체 장비업체 한미반도체가 아워홈과 단체 급식 계약을 조기 종료한다.

아워홈 마곡식품연구센터 외관 전경./아워홈 제공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오는 6월 한미반도체와 체결한 단체 급식 계약을 종료할 예정이다. 당초 한미반도체는 아워홈과 올해 말까지 단체 급식 계약을 맺었으나 다음 달로 계약을 종료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한미반도체는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신세계푸드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한화그룹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맡고 있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아워홈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결정이다. 업계에선 한미반도체의 급식 계약 종료 결정은 김 부사장이 이끄는 한미세미텍과의 갈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미반도체가 장비를 납품하는 주요 거래처 중 하나인 SK하이닉스가 한화세미텍의 고대역폭메모리(HBM) TC본더 장비를 승인한 게 갈등의 발단이 됐다는 것이다.

전날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지분 인수를 위한 거래 대금 지급을 완료하고 계약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화가 확보한 아워홈 지분은 전체의 58.62%로, 아워홈은 한화의 정식 계열사가 됐다.

2000년 설립된 아워홈은 고(故) 구자학 회장에 의해 LG유통(현 GS리테일)에서 분리·설립됐다. 1984년 식자재 공급 사업으로 시작해 단체급식, 외식, 유통까지 사업을 확장하면서 급식업계 2위 업체로 성장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082 부인 이건 나랑 먹거나 아니면 반드시 혼자서 드시오[음담패설 飮啖稗說] 랭크뉴스 2025.05.17
49081 대구서 이재명 후보 홍보물 잇단 훼손…벽보·현수막 등 랭크뉴스 2025.05.17
49080 ‘임신 주장’ 손흥민 협박 남녀, 오늘(17일) 구속영장 심사 랭크뉴스 2025.05.17
49079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연소 확대 차단 총력 랭크뉴스 2025.05.17
49078 김문수 “윤석열 탈당 존중…사전조율은 없어” 랭크뉴스 2025.05.17
49077 금호타이어 화재, 서쪽 공장 모두 태울 듯…진입 대원 철수 랭크뉴스 2025.05.17
49076 공보의협 "3월 한달, 현역 입대한 의대생 412명…역대 최대치" 랭크뉴스 2025.05.17
49075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부정할 것’이란 예측, 조짐 시작됐다” 랭크뉴스 2025.05.17
49074 이준석, 尹탈당에 "김문수도 함께 물러나라" 랭크뉴스 2025.05.17
49073 5·18 하루 전…이재명·김문수 일제히 광주행 랭크뉴스 2025.05.17
49072 "동남아 갈 때 주의"…백신도 없다, 1급 감염병 되는 '이 병' 랭크뉴스 2025.05.17
49071 김문수, 자신 비판한 시민들 향해 "그 사람들이 그 5월의 아픔을 알겠나" 랭크뉴스 2025.05.17
49070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완진까지 수일 소요 랭크뉴스 2025.05.17
49069 소방당국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인화물질 쌓여 진압 난항" 랭크뉴스 2025.05.17
49068 국민의힘, 尹 탈당에 “이제 하나로 뭉쳐야” 랭크뉴스 2025.05.17
49067 김문수 "尹 탈당 존중…당이 더 단합하고 혁신하겠다" 랭크뉴스 2025.05.17
49066 [속보] 김문수, 尹탈당에 “뜻 존중” 랭크뉴스 2025.05.17
49065 윤석열, 국민의힘 탈당... “김문수에 힘 모아달라” 랭크뉴스 2025.05.17
49064 이재명 "국힘, 尹부정할 조짐 시작…대국민 석고대죄 시작할 때" 랭크뉴스 2025.05.17
49063 김문수, 尹 탈당에 “뜻 잘 받들어 당 더 단합할 것” 랭크뉴스 2025.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