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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전북 지역을 돌며 이틀째 호남권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전북이 앞장서 빛의 혁명을 완성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한 가운데,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했던 무소속 김상욱 의원이 현장을 깜짝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이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호남권 유세 이틀째 일정으로 전북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전북은 동학혁명의 발상지로 그 정신이 5.18 민주화운동과 빛의 혁명으로 되살아났다"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
"6월 3일을 거쳐서 우리가 해야 될 일도 사람이 하늘처럼 존중받는,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주권자로 인정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으로‥"

특히 5.18 무력 진압의 핵심인물인 정호용 전 국방부장관을 영입했다가 취소한 국민의힘을 겨냥해선 "더 이상 보수정당이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
"국민의힘은 미안하게도, 안타깝게도 보수 정당이라고 지금까지는 불려왔는데, 실제로 그 내용을 보면 보수가 아니라 수구, X통, 또는 반동 이런 이해관계 집단에‥"

익산역 유세 현장에는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김상욱 의원이 깜짝 방문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참된 보수주의자이자 참된 진보주의자"라며 "이 후보가 대통령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상욱/무소속 의원]
"보수, 진보 이렇게 진영 갈등이 아니라 국민이 정말 주인이 되는 그런 나라 만들 대통령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이재명! 이재명!>"

이재명 후보는 익산을 시작으로 군산과 전주, 정읍 등을 돌며 호남권 표심 공략을 이어갔습니다.

"새만금 개발을 빨리 완료하고 2036년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
"올림픽 유치를 위해서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야죠. 부산 엑스포처럼 되면 안 되겠죠. 진짜 노력을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한복 차림으로 국악인들을 만나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약속한 이재명 후보는 SNS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 강력 대응'과 '임금 격차 개선' 등을 담은 여성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나경운 / 영상편집: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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