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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 사옥 내부. 사진 제공=네오플

[서울경제]

지난해 국내 게임사 최초로 연 매출 4조원을 돌파한 넥슨의 개발 자회사 네오플이 게임업계 최고 대우로 주목받고 있다.

15일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네오플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2억1888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상장 게임사 중 1위인 시프트업(1억3100만 원)을 크게 앞지르는 수치다. 크래프톤(1억900만 원), 엔씨소프트(1억800만 원)는 물론 SK텔레콤(1억6100만 원), 에쓰오일(1억5400만 원) 등 대기업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이같은 고액 연봉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시장 대성공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에 따르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중국 출시 약 4개월만에 10억 달러(약 1조30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PC 버전 '던전앤파이터' 역시 한국과 중국에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며 넥슨의 핵심 수익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월 국내 서비스 20주년 기념 업데이트 ‘중천’ 이후에는 이른바 역주행 현상을 보이며 매출이 오히려 증가했다. 중국 시장도 이 영향으로 일별 활동 이용자(DAU)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호실적을 바탕으로 네오플은 파격적인 직원 복지 제도도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미혼 직원에게는 89㎡, 기혼자에게는 105㎡ 규모의 아파트를 사택으로 제공한다. 다른 주거지를 원하는 직원에게는 전세 보증금 등 동일 수준의 주택 마련 비용을 지원한다.

제주 본사 근무자를 위해서는 도외 지역 임직원 주거지원과 직원 및 가족 대상 서울-제주 왕복 항공권을 월 1회 지급한다. 사택과 회사 간 셔틀버스와 단체 상해 보험도 무료로 제공한다.

워라밸 보장을 위한 제도도 다양하다. 서핑, 낚시 등 취미활동을 위한 동호회 활동비 지원, 3년마다 최대 20일 휴가와 최대 500만 원의 휴가비를 주는 리프레시 휴가 제도, 점심 및 저녁 식사 무상 제공 등이 대표적이다.

네오플은 지난해 매출 1조3784억 원, 영업이익 9824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 3월 출시한 콘솔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평론가들로부터 우수한 개발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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