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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다음 주부터 자체 제작한 방탄 유리막을 사용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방탄복 위에 선거운동복을 입고 있다. /뉴스1

강훈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후보 경호에 대한 지지자들의 우려가 크다. 다음 주초에 방탄 유리막 제작을 완료하고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실장은 “방탄유리는 그렇게 크게 제작되지는 못한다”며 “아마 연단 위에 섰을 때 양쪽에서 이렇게 막아주는 형태가 될 것이라 예측된다”고 했다.

이어 “자세한 건 다음 주초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실장은 “테러 위협에도 이 후보는 국민의 삶의 현장에서 진짜 대한민국을 바라는 국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후보는 굉장히 유권자들을 만나고, 악수도 하고 싶어 하지만 여러 제보들이나 상황, 지지자들의 우려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후보나 캠프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민주당은 저격용 소총 밀반입 등 이 후보를 노린 테러 위협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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