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집중유세가 열리는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경찰특공대원이 폭발물 탐지견을 동원해 위험물을 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의 신변을 위협하는 온라인 협박 글 9건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향후 후보자들에 대한 저격, 암살시도 등과 같은 단서도 확인되면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16일 대통령 후보자들에 대한 온라인상 신변 위해 협박 글 총 9건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협박 글 8건 중 1건은 송치를 완료했고, 7건은 입건 전 조사·수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에 대한 협박 글도 1건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 14일 대통령 후보자들에 대한 현장 경호태세도 강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경호 전담인력을 150명에서 180명으로 증원하고, 테러 위협에 대비해 특공대도 투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6일 전북 군산시 구시청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는 가운데 경호원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연합뉴스


대선 후보자들에 대한 테러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저격용 총기 관측 장비도 투입했다. 저격용 총기 관측 장비는 후보자 인근 반경 2㎞내의 총기에 달린 렌즈를 감지한다. 후보자들이 참석하는 유세장 인근의 옥상이나 주요 이동로에도 전담 인력을 배치해 테러 등을 대비하고 있다.

유세장에는 테러 예방을 위해 경찰 특공대와 폭발물 탐지견, 폭발물 처리반이 현장에 투입돼 활동하고 있다. 전국 관할 경찰서는 유세장 주변 질서유지와 교통안전 관리 등을 위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 접수된 사건을 신속하게 수사하고, 향후 대통령 후보자들에 대한 테러신고, 제보, 수사 의뢰 등을 확인해 면밀한 수사를 진행해 안전한 선거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895 美사령관, 韓 조기 대선 관련 “새 지도자, 동맹 교차점 직면” 랭크뉴스 2025.05.17
48894 검찰, ‘김여사 청탁의혹’ 관련 前행정관·샤넬코리아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5.17
48893 “명백한 인재”…‘유심 해킹’ SKT에 9천여 명 손해배상 공동소송 랭크뉴스 2025.05.17
48892 정권 바뀔 때마다 요동친 통일부… 새 정부선 돌파구 찾을까 랭크뉴스 2025.05.17
48891 경찰,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첫 압수수색…6시간만에 종료 랭크뉴스 2025.05.17
48890 [단독] 한덕수, 선대위 불참 이어 김문수 ‘찬조 연설’도 고사 랭크뉴스 2025.05.17
48889 트럼프 새 관세구상 주목…美증시 혼조 출발 랭크뉴스 2025.05.17
48888 “등산하려면 2100만원 내세요”…10년만에 요금 대폭 올린다는 '이곳' 어디 랭크뉴스 2025.05.17
48887 [사설] “한국은 중국 앞 항모”...20년 만에 닥친 주한미군 역할 조정 랭크뉴스 2025.05.17
48886 "서울 '국평' 살고 싶은데 너무 비싸서"…수도권 청약, 2년째 '소형' 인기 랭크뉴스 2025.05.17
48885 요란한 ‘봄비’ 천둥·번개에 우박까지…서울 호우주의보 랭크뉴스 2025.05.17
48884 ‘윤석열 어깨 툭’ 건진법사, ‘무속인 논란’에도 더 커진 영향력?···윤 당선 후 이어진 청탁 문의 랭크뉴스 2025.05.17
48883 준강제추행·사기 혐의 허경영 명예대표 구속…"증거인멸 우려"(종합) 랭크뉴스 2025.05.17
48882 한화세미텍과 갈등 한미반도체…한화 계열사 된 아워홈과 급식 계약 조기 종료 랭크뉴스 2025.05.17
48881 아디다스도 뚫렸다…이름·e메일주소·전화번호 유출 랭크뉴스 2025.05.17
48880 미국 뉴저지주 철도파업…뉴욕 열차 통근객 영향 랭크뉴스 2025.05.17
48879 허경영 구속…준강제추행·사기 혐의 랭크뉴스 2025.05.17
48878 러 "영토 내놔" vs 우크라 "즉각 휴전"… 고위급 회담 90분 만에 종료 랭크뉴스 2025.05.17
48877 선거운동 첫주 내내 '尹탈당' 논란 수렁…김문수 지지율 '비상'(종합2보) 랭크뉴스 2025.05.17
48876 [속보] 허경영 명예 대표 구속…사기·준강제추행 혐의 등 줄줄이 피소 랭크뉴스 2025.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