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3차 공판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16일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김 후보를 한마음으로 도와야 하지 않겠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과 통화한 한 의원은 이날 한겨레에 “윤 대통령이 ‘단일화 과정 때문에 김 후보를 적극적으로 안 돕는다는 얘기가 있는데, 정당이라는 게 뭐냐. 경쟁이 치열하더라도 결론이 나오면 도와야 하지 않겠냐. 의원들이 한마음으로 뛸 수 있게끔 설득해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은 탈당과 관련해 ‘밀려 나가는 모습으로 (탈당하면) 당에 무슨 도움이 되겠냐’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히려 강성 지지층이 반발에 이탈할 수 있으니 섣불리 당적을 정리하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이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떠밀리듯) 탈당하면, 당에 무슨 도움이 되겠냐. ‘윤 어게인’ 등을 외치는 열성 지지자들이 반감을 가지고 이탈할 거 아니냐”며 “대통령이 스스로 결단하게끔 해야지 내쫓듯이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전날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 전 대통령께 정중하게 탈당을 권고드린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대통령을 찾아뵙고 말씀드리겠다. 당과 대선 승리를 위해 결단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777 [속보] 서울 기습폭우에 청계천·안양천 등 주요 하천 18곳 통제 랭크뉴스 2025.05.16
48776 [속보] 기습 폭우에 서울 도림천·안양천 등 하천 18곳 출입 통제 랭크뉴스 2025.05.16
48775 검찰, 이철규 의원 아들 마약 혐의로 구속 기소…며느리도 재판행 랭크뉴스 2025.05.16
48774 한국서 미국서…연달아 조선 협력 논의한 한·미 랭크뉴스 2025.05.16
48773 김용태 "尹탈당" 외치는데…김문수 아내, 尹측근 유튜버 만났다 랭크뉴스 2025.05.16
48772 [속보] 서울 기습폭우에 도림천·안양천 출입 통제 랭크뉴스 2025.05.16
48771 [단독] 지난해 '용산 대통령실 진입 시도' 대학생들 무더기로 재판행 랭크뉴스 2025.05.16
48770 서울 기습폭우에 청계천·안양천 등 주요 하천 18곳 통제(종합) 랭크뉴스 2025.05.16
48769 [속보] 서울 기습폭우에 청계천 등 주요 하천 통제…퇴근길 차량 정체 랭크뉴스 2025.05.16
48768 '일본도 살인' 희생자 명예 훼손한 가해자 부친... 검찰, 징역 2년 구형 랭크뉴스 2025.05.16
48767 수도권에 예상 밖 집중호우…올해 첫 '호우 긴급재난문자' 랭크뉴스 2025.05.16
48766 한동훈 "김문수, 18일 토론 전까지 '尹 부부 절연' 결단해라" 랭크뉴스 2025.05.16
48765 서울 기습폭우에 도림천·안양천 출입 통제 랭크뉴스 2025.05.16
48764 김재원 "대구·경북 지지율 부진 뼈아파‥80% 득표 못 하면 난관" 랭크뉴스 2025.05.16
48763 이재명은 이틀째 ‘집토끼’ 호남 집중 유세… 김문수·이준석은 중원 공략 랭크뉴스 2025.05.16
48762 민주, 이재명 유세에 방탄유리막 설치…“경호 우려 커” 랭크뉴스 2025.05.16
48761 이재명 51%…1987년 이후, 대선 직전 지지율 역대 최고치 [한국갤럽] 랭크뉴스 2025.05.16
48760 헌재, 민주당 추진 ‘재판소원법’ 찬성…대법은 반대 랭크뉴스 2025.05.16
48759 “계엄에 민주주의 환기”…‘긴급조치 위반’ 46년 만에 재심 청구 이유 랭크뉴스 2025.05.16
48758 [단독]"임원들도 이코노미석 타라" 삼성 TV사업부 '비상경영' 랭크뉴스 2025.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