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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부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연합뉴스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1%,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29%,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외 인물은 1%, 의견 유보는 12%였다.

국민의힘 후보 확정 전인 4월 말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38%, 한동훈 전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8%, 홍준표 전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7%,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김 후보가 각각 6%, 이준석 후보와 안철수 전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각각 2%였다. 한국갤럽 정례조사를 기준으로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3주 만에 13%포인트 올랐다.

김 후보 지지율은 당시 조사에서 6%였으나 국민의힘 후보 확정 이후인 이번 조사에서 29%로 상승했다. 한국갤럽은 김 후보 지지율에 대해 “국민의힘에서 1차 경선을 통과한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4명과 보수 진영 차출론에 힘입은 한덕수 선호도 합계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후보는 40·50대에서 70% 내외, 김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50% 내외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60대의 경우 이재명 후보(46%)와 김 후보(45%)가 비등했다. 20·30대에서는 이재명 후보(36·47%)가 김 후보(14·17%)보다 우위로 나타났다. 이준석 후보 지지도는 청년층(20대 24%, 30대 14%, 40대 이상 3~5%)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국갤럽 제공.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84%가 이재명 후보를, 보수층의 58%가 김 후보를 선택했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후보 52%, 김 후보 20%, 이준석 후보 12%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은 48%, 국민의힘은 30%, 무당층은 15%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전(지난해 12월 3주차)과 같은 3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윤 전 대통령 파면 직후(4월 2주차)와 같은 수치였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3%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81%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7%, 국민의힘 22%,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0%였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이뤄졌다.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6.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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