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7일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국방·외교·통일 분야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6일 국민의힘을 향해 “자신들이 ‘국민의짐’이 된 줄도 모르고 노년층들만 상대로 ‘국민의힘’이라고 떠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지금은 당의 정강 정책마저도 좌파 정책으로 둔갑시켜 놓았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그래도 이 당에서 행복할 때가 DJ, 노무현 정권 시절 저격수 노릇할 때였던 거로 기억한다”며 “나는 그게 내 역할인 양 착각하고 그때가 이당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었다”고 했다.

그는 “2006년 4월 서울시장 경선 때 비로소 이 당의 실체를 알았다”며 “일하는 놈 따로 있고 자리 챙기는 놈 따로 있는 그런 당이었다. 결국 그런 속성이 있는 당이란 걸 알고도 혼자 속앓이하면서 지낸 세월이 20년”이라고 했다.

그는 “이 당의 정통 보수주의는 이회창 총재가 정계 은퇴하면서 끝났다”며 “그간 사이비 보수들이 모여서 온갖 미사여구로 정통 보수주의를 참칭하고 국민들의 눈을 가린 그런 세월”이라고 적었다.

그는 “이번 대선이 끝나면 한국의 정통 보수주의는 기존판을 갈아업고 새 판을 짜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계 개편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영국의 기득권층 대변자였던 토리당이 몰락하고 보수당이 새롭게 등장했듯이 판이 바뀌지 않고는 더 이상 한국 보수 진영은 살아날 길이 없다”고 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662 호날두 시급 4,400만원···3년 연속 스포츠선수 수입 1위 랭크뉴스 2025.05.16
48661 이재명 “가짜 보수정당서 진짜 보수활동하다 쫓겨난 김상욱 어디계신가?” 랭크뉴스 2025.05.16
48660 '서부지법 난동' 취재진 폭행 등 징역 10개월…"민주주의 후퇴" 랭크뉴스 2025.05.16
48659 한동훈 "김문수, 18일 TV 토론 전까지 윤석열 부부와 절연해야" 랭크뉴스 2025.05.16
48658 "트럼프 코인 사면 디너 초대"…정치화되는 가상화폐[비트코인 A to Z] 랭크뉴스 2025.05.16
48657 대법 "지귀연 판사 의혹, 윤리감사관실서 사실관계 확인 중"(종합) 랭크뉴스 2025.05.16
48656 주한미군사령관 “한국, 일본과 중국 사이 항공모함” 랭크뉴스 2025.05.16
48655 한동훈 "김문수, 승리하려면 尹과 절연·계엄 반대해야" 랭크뉴스 2025.05.16
48654 김문수, 이재명 겨냥해 “대장동 10배 광교 조성 때 의문사 없었다” 랭크뉴스 2025.05.16
48653 7월에 대재앙 온다?… 홍콩서 日 여행 취소 확산 랭크뉴스 2025.05.16
48652 이재명 “한사람 소개하겠다, 진짜 보수 김상욱 의원 어디 계신가?” 랭크뉴스 2025.05.16
48651 삼색고양이의 비밀? 日 연구팀, 120년 만에 털색 발현 메커니즘 규명 [World Now] 랭크뉴스 2025.05.16
48650 "턱이 가슴에 닿을 정도"…목 90도 꺾인 23세男, 이유 알고보니 랭크뉴스 2025.05.16
48649 아파트 한 채 250억에 팔렸다…'올해 최고가' 찍은 이곳 어디 랭크뉴스 2025.05.16
48648 농장 일하는 아빠 만나러 온 26개월 네팔 아이, 분뇨시설 빠져 랭크뉴스 2025.05.16
48647 이재명 지지도 51%로 첫 과반…김문수 29%·이준석 8% [한국갤럽] 랭크뉴스 2025.05.16
48646 대법 “지귀연 부장판사 의혹, 윤리감사관실에서 확인 중” 랭크뉴스 2025.05.16
48645 “장동건과 하나도 안 맞아”… 고소영, 부부싸움 고백 랭크뉴스 2025.05.16
48644 경찰, 김건희 일가 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국토부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5.16
48643 셀프 충전 가능해진 LPG, 1t 트럭 판매도 늘까 랭크뉴스 2025.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