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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부산 롯데월드의 한 놀이 기구에서 굉음과 진동이 발생해, 타고 있던 승객들이 공포에 떨었습니다.

부품 일부가 빠져나온 것도 확인됐는데, 해당 놀이 기구는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이승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속 110km로 최대 45m 높이까지 올라가는 부산 롯데월드의 인기 놀이 기구입니다.

탑승객 40여 명을 태우고 운행이 시작됐는데, 어딘가에서 커다란 소음이 들려옵니다.

앞뒤로 더 높이 올라갈 때마다 소음은 더욱 커집니다.

지탱하던 기둥 구조물마저 흔들리고 타고 있던 승객들까지 요동칩니다.

밖에서 놀이 기구를 지켜보던 사람들도 놀라 소리칩니다.

"야, 나 눈물 나려고 그래."

놀이 기구가 운행된 3분 동안, 탑승객들은 극도의 공포에 떨었다고 말합니다.

놀이 기구에서 떨어져나온 부품을 목격하거나 기구에서 흘러나온 윤활성 기름을 뒤집어쓰기도 했다는 겁니다.

[탑승객(음성변조)]
"제일 높은데 올라가는데 이게 디스코 팡팡처럼 둥둥둥 거리는 거예요. 나사 같은 게 툭 떨어졌어요. 검정 색깔 기름 그런 거 막 떨어졌고‥"

롯데월드 측은 운영된 지 3년 된 이 놀이 기구의 운행을 즉각 중단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해당 놀이 기구는 현재 고장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운영을 멈춘 상태입니다.

[롯데월드 관계자(음성변조)]
"어떤 게 문제가 있는지 시설팀에서 지금 점검하고 있고 아직 조사 단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롯데월드 측은 점검을 통해 안전 문제가 없다고 판단될 때까지 해당 놀이 기구 운행을 중단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승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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