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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3일 인민군 훈련일군(간부)대회 강습체계 안에서 진행되는 병종별 전술종합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자국민에 대한 북한 여행 금지 조치를 1년 더 연장한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14일(현지시각) 별도의 허가 없이 미국 여권으로 북한을 방문(경유 포함)할 수 없도록 한 조치를 2026년 8월 31일까지로 연장한다고 관보를 통해 공지했다. 특별 승인은 인도주의적 목적이나 언론 보도 등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부여된다.

국무부는 “미국 시민과 국적자가 체포되고 장기 구금될 가능성이 있는 심각한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미국인의 신체적 안전에 즉각적 위험이 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국무부는 트럼프 1기 행정부 첫 해인 지난 2017년 6월 자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풀려난 뒤 일주일 만에 숨지자 같은 해 9월 처음으로 북한 여행을 금지한 바 있다. 이후 매년 이를 연장하고 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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