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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자료사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건희 여사에게 2차 소환 통보를 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지난 14일 김 여사가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2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검찰이 김 여사 쪽에 통보한 조사일은 다음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김 여사에게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지난 14일 출석해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으라고 했으나 김 여사 쪽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응하지 않았다. 김 여사 쪽은 검찰에 오는 6월3일 대통령 선거 이후에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한다. 김 여사 쪽은 사유서에 △특정 정당(국민의힘)의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경우 추측성 보도가 양산될 우려가 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를 수사한 검찰이 대면 조사 없이 기소한 점에 비춰 평등하지 않고 △대선 이후 조사를 해야 정치적 중립성이 지켜진다는 주장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여사의 불출석 사유를 검토했으나 여전히 대면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명태균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그 대가로 2022년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공천하는 데 개입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 지난해 총선·재보선에서 김 전 의원, 김상민 전 검사,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등의 공천에, 2022년 6월 지방선거 때 국민의힘 평택시장과 포항시장 후보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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