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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 뉴시스
인천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의 선거 현수막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미추홀구 숭의동 거리에 게시된 이 후보의 선거용 현수막이 훼손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해당 현수막에서 이 후보의 얼굴 부분이 불에 그을린 흔적을 확인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누군가 라이터로 현수막에 불을 붙이는 듯한 장면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며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검거하면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67조는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현수막을 훼손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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