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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갈무리

유시민 작가가 19일 남은 6·3 대선 득표율을 예측해 이목을 끌고 있다.

유 작가는 13일 인천에서 열린 한 인문학 강연에서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55%,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35%, 나머지 후보들이 10% 안팎으로 득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예측치는 한국갤럽이 지난해 6월 발표한 역대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 근거한다. 갤럽이 지난해 3월22일~4월5일까지 전국 13살 이상 1777명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역대 대통령’이라는 주제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3%포인트) 노무현 전 대통령이 31%로 가장 많이 꼽혔고, 박정희 전 대통령(24%), 김대중 전 대통령(15%)이 뒤를 이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9%, 윤석열 전 대통령은 2.9%, 이승만 전 대통령은 2.7%, 박근혜 전 대통령은 2.4%, 이명박 전 대통령은 1.6%, 김영삼 전 대통령은 1.2%, 노태우씨는 0.4%로 나타났다. 응답자 가운데 9.8%는 특별히 좋아하는 대통령이 없다고 답했다.

유 작가가 이 후보의 득표율로 제시한 55%는 노무현·김대중·문재인 전 대통령을 좋아한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을 합한 수치다. 김 후보의 득표율로 예측한 25%도 박정희 전 대통령을 선호한다고 응답한 비율(24%)과 엇비슷하다. 그는 “전직 대통령 선호도 조사는 자신의 아이덴티티에 대한 인식과 관계가 있다. 대통령은 가장 널리 알려진 분이고, 그 사람의 삶이 어떤 식으로 이뤄졌는지 국민들 대부분이 알고 있다”며 “대통령에 대한 자신의 판단과 감정이 있는 것이고, 어떤 대통령을 제일 좋아한다면 자기가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직 대통령 선호도 조사가 한국 사회의 세력 구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일종의 지표로 기능하고 있다는 게 유 작가의 주장이다.

유 작가는 전직 대통령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라 여야 구도도 변화해 왔다고 짚었다.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령에 대한 선호도가 과반 수준이 됐을 때쯤 민주당이 국회의원 선거에서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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