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5일 현재 신안군수에 대해 “제가 잘 아는 유능한 군수인데 사소한 걸로 꼬투리가 잡혀 군수 자격을 잃었다”고 말했다.

(광양=뉴스1) 안은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이순신 호국 벨트' 유세차 15일 오후 전남 여수시 이순신 광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5.15/뉴스1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전남 광양을 찾아 선거 유세를 펼치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재생에너지 산업 전환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신안군을 언급했다.

그는 “서남 해안 지역이 재생에너지의 보고다. 방치되다시피 한 해안의 넓은 땅에 태양광 발전을 하면 된다”며 “신안은 여기서 멀긴 한데 신안에서 (재생에너지 사업을) 먼저 시작해 태양광 발전을 하면 주민에게 30%의 지분을 인정해 준다”고 말했다.

이어 “서남 해안 지역 전체를 그런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며 “문제는 정부의 의지다. 지방정부는 군수와 도지사의 의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안군에는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훌륭하지 않냐”며 “신안군수는 제가 잘 아는 유능한 군수인데 사소한 걸로 꼬투리가 잡혀 군수 자격을 잃었다”고 말했다.

앞서 대법원 1부는 직권남용,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우량 전 신안군수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박 전 군수는 군수 재임 시절 청탁을 받고 특정인을 기간제 공무원으로 채용하도록 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에 박 전 군수는 군수직을 잃게 됐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다음 군수를 선출할 때까지 부군수가 신안군수 권한대행을 맡는다.

한편 이 후보는 신안군에서 시행 중인 햇빛 연금 정책을 서남 해안 지역으로 확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햇빛 연금을) 배당받아서 주민들이 연간 250만원 받는 곳이 있다고 한다”며 “가구당 500만원 받게 하겠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386 윤석열, 계엄 직후 추경호·나경원과 통화… 사흘 뒤 고성국에 연락 랭크뉴스 2025.05.15
48385 6백 장 자료 제출·구속수사 요청에도‥못 막은 '납치 살해' 랭크뉴스 2025.05.15
48384 제주서 '관세 협상' 대회전‥"한미, 질서 있는 접촉" 랭크뉴스 2025.05.15
48383 尹, 계엄때 추경호·나경원에 전화…유튜버 고성국과도 수차례 통화 랭크뉴스 2025.05.15
48382 지귀연 판사 ‘룸살롱 접대’ 의혹에…법원 “추상적 내용, 진위 확인 안 돼” 랭크뉴스 2025.05.15
48381 APEC 통상장관회의 개막…‘트럼프 관세’ 한·미, 미·중 양자 협상 주목 랭크뉴스 2025.05.15
48380 법원, ‘여성 수용시설 인권침해 사건’ 국가 배상 첫 인정 랭크뉴스 2025.05.15
48379 비판 여론 부담됐나… 김호중, 상고 포기해 ‘2년 6개월’ 확정 랭크뉴스 2025.05.15
48378 경찰, "임신 사실 폭로" 손흥민 협박 일당 구속영장 신청 랭크뉴스 2025.05.15
48377 부울경 이재명 40%·김문수 34% 오차내 경쟁…무당층 절반 "지지후보無"[NBS] 랭크뉴스 2025.05.15
48376 김문수, 중대재해·노란봉투법 ‘악법’ 규정…“대통령 되면 고치겠다” 랭크뉴스 2025.05.15
48375 출근길 유세 나선 김문수‥기업인 만나 "중대재해처벌법은 악법" 랭크뉴스 2025.05.15
48374 이재명 “차기 정부는 국민주권정부” 호남서 압도적 지지 호소 랭크뉴스 2025.05.15
48373 다음 달부터 ‘술타기’도 처벌…“음주 측정 거부와 동일” 랭크뉴스 2025.05.15
48372 “아이 임신했다” 20대 협박女…손흥민에 작년 3억원 뜯었다 랭크뉴스 2025.05.15
48371 "영호남 화합해야" 화개장터 거쳐 호남으로‥"국민주권정부 검토 중" 랭크뉴스 2025.05.15
48370 '49%' 관세폭탄 맞은 캄보디아, 美와 첫 무역협상 마쳐 랭크뉴스 2025.05.15
48369 대선 코앞 국힘 다시 탄핵의 늪...'탈당 권고" 尹에게 결단 넘겨 랭크뉴스 2025.05.15
48368 ‘사법부 압박·방탄입법’에...민주당 내부서도 “표 갉아먹는 일” 랭크뉴스 2025.05.15
48367 김용태 "윤석열 탈당 권고" 시동걸었지만‥'친윤핵심' 장예찬 복당 랭크뉴스 2025.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