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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제네바 합의 발표 사흘만에 후속 회담
스콧 베선트(왼쪽 두번째) 미국 재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왼족 첫번째)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허리펑(왼쪽 세번째) 중국 상무부 부장, 리청강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이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양자회담 직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경제]

스위스 제네바에서 협상을 벌인지 사흘만에 미국과 중국 통상 담당 고위 공직자가 다시 한 테이블에 앉았다.
★본지 5월 14일자 1·3면 참조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15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리청강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이 회담을 시작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차 제주를 찾은 것을 계기로 양자 회담을 열고 통상 문제를 논의한 것이다.

앞서 미중은 10~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진행한 뒤 12일 ‘제네바 미중 경제·통상 회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국이 서로 부과했던 보복관세를 취소하고 트럼프 행정부가 매긴 상호관세는 90일간 유예한다는 내용이었다. 또 양측은 협상 담당 대표로 중국 측은 허리펑 부총리를, 미국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및 그리어 대표를 지정하고 추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러한 합의가 타결된지 사흘만에 양국 대외 통상 교섭 최고 담당자 사이의 양자 회담이 성사된 것이어서 회담 내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네바 합의 이행을 위해 필요한 양측의 요구사항을 교환하고 추후 대화를 이어가기 위한 협상의 틀을 짜는 데 주력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다자회의장에서 진행되는 양자회담 특성상 긴 시간 대화를 하기는 어려워 구체적인 추가 합의를 도출하는 단계까지 나아가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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