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학문의 자유'를 주장하며 트럼프와 맞서고 있는 미 하버드 대학교가 장기전에 대비하며 총장 등 교직원 월급 삭감에 들어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하버드대가 가버 총장의 급여를 25% 삭감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임자 연봉 14억을 기준으로 보면, 3억 5천만 원이 깎이는 겁니다.

하버드대 종신 교수 90명은 자발적으로 급여 10% 삭감을 학교 측에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하버드는 교직원에 대한 성과급 인상을 보류하고 신규 채용도 중단하는 등 자구책을 발표했습니다.

셔틀버스 운행 감축과 컴퓨터 구매 제한 등의 긴축 조치도 이미 시행 중입니다.

트럼프 정부는 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 폐기와 교수 채용 시 정부가 감시할 수 있는 권한을 요구했습니다.

캠퍼스 내 유대인 혐오 근절 등을 이유로 댔는데, 하버드는 '학문의 자유'를 이유로 이를 거부했습니다.

그러자 트럼프 행정부는 3조 6천억 원에 달하는 연방정부의 연구자금 지원을 중단했습니다.

하버드는 긴축정책에 들어가면서도 핵심 연구활동 지원에는 보유 중인 재정 자원을 적극 사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버드는 74조 원 넘는 기금을 보유한 '부자 학교'이지만, 대부분의 자금은 용도가 묶여 있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412 주택연금 활성화땐… 노인 최소 34만명 가난 탈출한다 랭크뉴스 2025.05.16
48411 '박근혜 정부 춘추관장' 최상화, 민주당 입당…"국힘 민주적 절차 없어" 랭크뉴스 2025.05.16
48410 국민의힘 "이재명 방탄 입법" 파상공세‥민주당에서도 신중론? 랭크뉴스 2025.05.16
48409 김문수, ‘사법독립수호위원장’ 나경원·‘미래농업위원장’ 정황근 임명 랭크뉴스 2025.05.16
48408 ‘사법부 압박, 이재명 방탄 입법’에...민주당 내부서도 “표 갉아먹는 일” 랭크뉴스 2025.05.16
48407 트럼프 관세 여파에… 월마트 "조만간 가격 인상 불가피" 랭크뉴스 2025.05.15
48406 제주항공, 사고 여파로 1분기 적자 전환 랭크뉴스 2025.05.15
48405 “내란 법정은 깨끗해야”…이재명 사법부와의 전쟁 어디까지 가나 랭크뉴스 2025.05.15
48404 호반건설 공습에 반격 나선 조원태… 자사주 출연해 우호지분 확보 랭크뉴스 2025.05.15
48403 尹, 계엄직후 추경호·나경원과 통화…안가모임 멤버·유튜버도 랭크뉴스 2025.05.15
48402 韓美 제주서 고위급 통상 협의 돌입…사흘간 ‘릴레이 협상’ 랭크뉴스 2025.05.15
48401 [단독] “윤락 우려 있다” 강제 수용…국가 배상 책임 첫 인정 랭크뉴스 2025.05.15
48400 5.18 학살 공수부대 책임자를 국민의힘 선거캠프로? 랭크뉴스 2025.05.15
48399 김문수 “헌재 8 대 0 파면, 공산국가 같아”…당내 "선거 망치기로 작정했나" 랭크뉴스 2025.05.15
48398 [단독] '수용소'라며 사적 제재‥미성년자 성희롱에 돈까지 요구 랭크뉴스 2025.05.15
48397 고기에 막걸리까지 준다…말로만 듣던 '수육런' 뭐길래 인기 폭발 랭크뉴스 2025.05.15
48396 "손흥민 아이 임신했다"…초음파 사진에 3억 원 뜯긴 손흥민, 또 협박 당했다 랭크뉴스 2025.05.15
48395 김문수 “홍준표 설득해달라” 요청에…김대식 특사로 하와이 간다 랭크뉴스 2025.05.15
48394 피흘리며 쓰러진 아내 두고 나가 테니스…남편, 실형 아닌 집유 왜 랭크뉴스 2025.05.15
48393 월급 삭감 없는 ‘주4.5일제’ 시대 올까? [공약검증] 랭크뉴스 2025.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