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부인 한지희 여사가 지난 1월 미국 워싱턴DC에서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고 있다. 신세계그룹 제공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카타르 국장 초청으로 중동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이 주최한 국빈 만찬에 참석했다. 이 만찬은 중동을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양국 정상 만찬에 초대된 인물 중 아시아 기업인으로서는 정 회장이 유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 각별한 친분이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대면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정 회장은 지난해 12월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트럼프 대통령 자택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5박 6일간 체류할 당시 당선인 신분이던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정 회장의 이번 카타르행은 지난달 말 셰이크 타밈 국왕의 정식 초청으로 성사됐다. 카타르 측은 정 회장이 아시아에서 미국 백악관 또는 행정부와 연결되는 소통 채널이라고 판단하고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정 회장은 지난달 30일 트럼프 주니어를 한국에 초청해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개별 회동을 주선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카타르에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넘어가 현지 유통업계 기업인들과 사업 관련 미팅을 한 뒤 귀국한다. UAE는 16일까지 나흘에 걸친 트럼프 대통령 중동 순방의 마지막 방문국이기도 하다. 다만 카타르 국왕 만찬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의 중동 순방 일정 동행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441 젤렌스키도 '이스탄불 회담' 불참…고위급 회담은 열릴 듯 랭크뉴스 2025.05.16
48440 "어? 메시지 쓰고 있네?"…카카오톡에서도 메시지 입력 상태 보여준다 랭크뉴스 2025.05.16
48439 몇 시간 주무세요? 수면 부족 ‘3일’이면 심장 망가진답니다 랭크뉴스 2025.05.16
48438 사법부 공격, 이재명 방탄입법 이어가는 민주…선대위원장 말도 ‘패스’ 랭크뉴스 2025.05.16
48437 검찰, 이승기 장인 등 13명 기소…코스닥 상장사 3곳 연달아 주가조작 랭크뉴스 2025.05.16
48436 뉴욕증시, 급등 후 숨고르기…일제히 하락 출발 랭크뉴스 2025.05.16
48435 마일리지 통합 전 소진 이끈다… 대한항공·아시아나, 용처 확대 랭크뉴스 2025.05.16
48434 황정음, 회삿돈 횡령해 42억원 코인 투자…"심려 끼쳐 죄송"(종합) 랭크뉴스 2025.05.16
48433 'MB계' 이재오, 친명계와 만찬 "단순 사제지간·선후배 모임" 랭크뉴스 2025.05.16
48432 머스크의 AI 챗봇 그록, '야구 선수 연봉' 묻자 엉뚱한 답변... 논란 이유는? 랭크뉴스 2025.05.16
48431 김용태 “윤 전 대통령에 탈당 권고드릴 것”…국힘 최연소 수장의 ‘미지근’한 취임 일성 랭크뉴스 2025.05.16
48430 트럼프 2기 행정부도 北여행금지 유지…내년 8월까지 연장 랭크뉴스 2025.05.16
48429 "아내가 밥도 안 줘" "쓰레기 소리 들어"…전한길, 결국 한국사 강사 은퇴 랭크뉴스 2025.05.16
48428 김용태, 김건희 검찰 소환 불응에 “수사에 성역 없어야” 랭크뉴스 2025.05.16
48427 [Today’s PICK] 내수에 발목 잡힌 식품? 삼양식품·오리온 빛났다 랭크뉴스 2025.05.16
48426 “코로나 거치면서 대중의 과학화 이뤄진 걸 보고 기뻤죠” 랭크뉴스 2025.05.16
48425 제이미 다이먼 “美 침체 가능성 아직 반반” 랭크뉴스 2025.05.16
48424 한화 ‘먹거리’ 늘어난다…급식 판 바꾸는 아워홈 랭크뉴스 2025.05.16
48423 [사설] 판사 술 접대 의혹...민주당, 증거 내놓고 법원은 신속 규명을 랭크뉴스 2025.05.16
48422 경찰, 손흥민에 “임신했다” 협박한 일당 구속영장 신청 랭크뉴스 2025.05.16